자 원중(元仲) · 205년 ~ 239년 · 예주 패국 초현 · 조조 휘하
북벌과 요동의 반란을 막아냈으나 토목에 빠져 국력을 소진한 조위의 명제
조예는 조위의 2대 황제로 자는 원중이며 문제 조비와 문소황후 견씨의 아들입니다. 어릴 적 조비와 사냥을 나갔을 때 어미 사슴을 쏜 아버지가 새끼도 쏘라고 하자 눈물을 흘리며 거절해 조비를 감동시켰다는 일화가 전합니다. 226년 스물 남짓한 나이로 즉위하자마자 제갈량의 북벌이라는 큰 위기를 맞았으나, 조진과 사마의를 적절히 기용해 다섯 차례의 북벌을 모두 막아냈습니다. 손권의 침공과 공손연의 요동 반란도 평정하며 위나라의 판도를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말년에는 궁궐을 크게 짓는 토목 공사에 몰두해 국력을 소모했고, 서른다섯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어린 조방을 조상과 사마의에게 맡겼습니다. 이 유탁이 훗날 고평릉의 변으로 이어집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조예는 제갈량의 북벌을 맞아 조진과 사마의를 번갈아 내세우는 군주로 그려집니다. 제갈량의 이간계에 걸려 사마의의 병권을 빼앗았다가 조진이 패하자 다시 불러들이는 장면이 대표적입니다. 어머니 견씨가 원소의 아들 원희의 아내였다가 조비에게 넘어간 내력, 그리고 견씨가 곽황후의 참소로 죽임을 당한 뒤 조예가 즉위해 그 원한을 갚는 대목도 소설에서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후반부에는 궁궐 축조에 백성을 동원하고 승로반을 옮기려다 재앙을 부르는 등 실정하는 군주의 모습이 부각됩니다.
아버지 조비 / 어머니 문소황후 견씨 / 양자 조방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위의 황제가 보고 있다.
위의 천자요. 무례는 용납하지 않소.
짐이 직접 듣겠소. 말해 보시오.
…궁을 짓는 일이 급했던가.
짐의 뜻이 흔들리는구려.
촉과 오를 모두 막아 낸 자리요.
…너무 일찍 저무는구나.
위의 하늘은 아직 높다.
…궁을 짓느라 국력을 썼는가.
…궁을 짓느라 날을 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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