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원양(元讓) · 미상 ~ 220년 · 패국 초현 · 조조 휘하
조조의 든든한 후방을 책임진 위나라 군부의 최고 실력자
하후돈은 조조의 친족이자 위나라 군부의 최고 실력자입니다. 14살 때 스승을 모욕한 자를 베어 죽일 만큼 강직한 성품이었습니다. 거병 초기부터 참전했으나, 여포와의 복양 전투에서 왼쪽 눈에 화살을 맞아 실명한 이후로는 주로 후방의 내정과 방어를 책임졌습니다. 최전선에서 직접 전공을 세우기보다는 반란 진압, 군량 확보, 둔전 지휘, 수로 건설 등 후방 지원에 매진하여 조조가 안심하고 원정을 떠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조조의 두터운 신임과 총애를 받아 신하들 중 유일하게 조조의 마차에 동승하고 침실을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권력의 정점에 있었음에도 매우 검소하고 학문을 즐겼으며, 재물이 생기면 모두 주변에 나누어주고 자신은 관청의 돈을 타다 썼습니다. 조조 사후 조비가 즉위하자 군부 최고위직인 대장군에 올랐으나 불과 몇 달 뒤에 조조를 따라가듯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서와 달리 소설에서는 눈을 잃은 뒤에도 수많은 전투의 최전선에서 맹활약하는 위나라 최고의 맹장으로 묘사됩니다. 화살에 눈을 맞자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을 버릴 수 없다'며 자신의 눈알을 씹어 삼키고 적장을 베어버리는 유명한 일화가 추가되었습니다. 오관참육장을 하는 관우와 대적하는 등 맹장으로서의 인상이 강하게 각색되었습니다.
아들: 하후충, 하후무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조공의 오른팔이 나간다!
하후원양이오. 한 눈으로도 충분히 보오.
돌려 말하지 마시오. 나는 싫어하오.
…남은 눈마저 흐려지는가.
이깟 것으로 물러설까.
부모가 주신 것을 버릴 수 없어 삼켰소.
…승상께 면목이 없구려.
한쪽 눈으로도 다 보인다.
…이 눈마저 흐려졌는가.
눈 하나로도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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