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문칙(文則) · 미상 ~ 221년 · 조조 휘하
엄정한 군율로 조조군을 이끌었으나 말년의 항복으로 명예를 잃은 명장
우금은 후한 말 조조 휘하에서 활약한 위나라의 명장입니다. 조조가 거병할 초기부터 합류하여 여러 전장에 참전하며 굳건하고 진중한 지휘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장수가 조조를 기습해 패퇴할 때에도, 우금은 부대를 질서정연하게 수습하고 약탈을 자행하는 청주병들을 토벌하여 조조의 큰 칭찬을 받았습니다. 관도대전에서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싸우며 원소군을 방어했고, 창희나 매성 등 각지에서 일어난 반란을 토벌하는 등 후방의 안정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친구였던 창희가 반란을 일으키다 투항했을 때,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지 않고 군법에 따라 눈물을 머금고 참수할 만큼 법을 엄격하게 집행하는 강직한 장수였습니다. 이로 인해 조조에게 호위장군으로 임명되며 깊은 신임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219년, 조인의 번성을 구원하러 나섰다가 관우의 수공에 당해 전군이 궤멸되고 포로로 잡히는 치욕을 겪었습니다. 이때 결사 항전하다 죽은 방덕과 달리 우금은 항복을 선택해 조조를 깊이 탄식하게 했습니다. 이후 오나라로 보내졌다가 위나라로 돌아왔으나, 조비가 우금의 굴욕적인 항복 장면을 그린 벽화를 보여주며 조롱하자 부끄러움과 화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뛰어난 통솔력과 엄정한 군율로 큰 공을 세웠으나, 말년의 단 한 번의 실수로 평생의 명예를 잃어버린 비운의 명장입니다.
소설 《삼국지연의》에서는 활을 잘 쏘는 무장으로 등장하여 조조군의 여러 전투에 참여합니다. 번성 전투에서 방덕과 함께 관우를 막으러 출진하지만, 공을 세우려는 방덕을 질투하고 방해하다가 수공에 당해 비참하게 항복하는 소인배처럼 묘사됩니다.
기록 없음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군율을 세운다!
우문칙이오. 군법에는 사사로움이 없소.
규율대로 답하겠소.
…물이 차오르는구나.
이럴 리가 없다.
군법을 세운 자가 끝까지 서는 법이오.
…살아 돌아온 것이 죄가 되는구려.
군율이 이겼다!
…무릎을 꿇을 수는 없다.
그 벽의 그림이… 나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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