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공명(公明) · 미상 ~ 227년 · 사례 하동군 양현 · 조조 휘하
관우의 거센 포위망을 박살 내어 조위의 붕괴를 막아낸 오자양장
서황은 위나라의 '오자양장(다섯 명의 맹장)' 중 한 명으로, 조조를 평생 보좌하며 숱한 전공을 세운 백전노장입니다. 본래 이각과 양봉을 모시다가 조조에게 귀순했으며, 황제(헌제)를 낙양으로 모셔오고 조조와 손을 잡도록 진언한 선견지명이 있었습니다. 귀순 이후 조조가 치른 거의 모든 굵직한 전투(여포 토벌, 관도대전, 오환 토벌, 마초 토벌, 한중 공방전)에 참전하여 항상 적의 후방을 기습하거나 복병을 활용하는 치밀한 전술로 연전연승을 거두었습니다. 서황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219년 번성 구원전입니다. 천하를 진동시키던 관우의 맹공에 위나라가 흔들릴 때, 서황은 관우의 포위망을 정면으로 분쇄하고 관우를 패퇴시키는 엄청난 전공을 세웠습니다. 이에 조조는 서황의 군기를 칭찬하며 고대 명장 주발에 비유하여 극찬했습니다. 언제나 틈을 보여 적을 유인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훌륭한 용병술을 자랑했으며, 227년 병사할 때까지 조위의 가장 든든한 방패로 활약했습니다.
연의에서는 조조군을 대표하는 맹장으로, 큰 도끼(대부)를 휘두르는 무공의 달인으로 묘사됩니다. 번성 전투에서 평소 친분이 깊었던 관우와 전쟁터에서 만나자 사사로운 정을 끊고 관우의 목을 향해 무기를 휘두르는 강직한 무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훗날 제갈량의 첫 번째 북벌 때 신성으로 진격하던 맹달을 토벌하려다 맹달이 쏜 화살에 이마를 맞고 허무하게 전사하는 것으로 정사와는 다르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포위는 내가 깬다.
서공명이오. 군령대로 하겠소.
군진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그만이오.
…대오가 흔들리는군.
여기서 무너질 수는 없소.
승상께서 주아부의 풍모라 하셨소.
…군령을 다하지 못했구려.
포위를 깨는 것이 내 일이오.
…이번 진은 두꺼웠소.
…번성의 길을 열었으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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