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중권(仲權) · 미상 ~ 259년 이전 · 패국 초현 · 조조 휘하
가문의 몰락을 피해 촉으로 망명하여 강유와 함께 북벌을 이끈 위나라 황족
하후패는 위나라의 명장 하후연의 차남으로, 훗날 촉한으로 망명하여 활약한 비운의 무장입니다. 위나라에서 정촉호군, 우장군 등을 역임하며 옹주 방면의 방어를 담당했고 북방 이민족들과도 잘 융화하여 신망이 두터웠습니다. 하지만 249년 고평릉의 변으로 인해 자신과 깊은 친분이 있던 조상 일파가 사마의에게 몰살당하자 신변에 큰 위협을 느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과 사이가 매우 나빴던 곽회가 옹주 지역의 총사령관인 정서장군으로 부임하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적국이었던 촉한으로 망명했습니다. 하후패의 사촌 누이가 장비의 부인이었고 그 딸이 촉한의 황후였기에, 촉한 조정은 하후패를 매우 환대했습니다. 이후 촉한의 주요 무장으로서 강유의 북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고국인 위나라의 군대와 맞서 싸우다 259년 이전에 병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의에서는 제5차 북벌부터 사마의의 천거로 동생들과 함께 촉군에 맞서 싸우는 장수로 처음 등장합니다. 훗날 촉으로 망명한 후에는 강유의 핵심 부장으로서 여러 차례 북벌에 종군하며 큰 공을 세우지만, 262년 등애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조양성에서 무수히 많은 화살을 맞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것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아버지: 하후연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위를 등졌어도 창은 그대로다.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이오. 앞만 보오.
옛 집안 이야기는 접어 두시오.
…여기서도 밀리는가.
망명한 몸이 물러설 데가 있겠소.
위의 사정은 내가 가장 잘 아오.
…두 나라 어디에도 설 곳이 없구려.
위를 등진 창이 통했소.
…갈 곳이 또 줄었군.
위를 등진 몸이… 촉에서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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