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원룡(元龍) · 163년 ~ 201년 · 서주 하비국 회포현 · 조조 휘하
여포를 안에서 무너뜨리고 손책을 두 번 꺾은 서주의 호걸
진등은 후한 말의 인물로 서주의 명문 진씨 집안 사람이며 아버지는 진규입니다. 도겸을 섬기다가 유비를 서주목으로 맞아들이는 데 앞장섰고, 여포가 서주를 빼앗자 겉으로 그를 섬기면서 속으로는 조조와 통하여 여포를 무너뜨리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뒤에 광릉태수가 되어 강을 건너오는 손책의 군사를 두 차례나 물리쳤습니다. 조조가 그를 두고 「호걸의 기개가 있다」 하였고, 유비는 뒷날 형주에서 그를 그리며 「원룡 같은 사람은 백 척 누각 위에 눕고 손님은 땅바닥에 눕게 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생선회를 즐겨 먹다가 병을 얻어 서른아홉에 죽었습니다.
연의에서는 아버지 진규와 함께 여포의 곁에서 거짓으로 충성하며 그 계책을 번번이 어긋나게 만드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여포가 하비에서 무너지는 데에는 조조의 수공만이 아니라 안에서 갈라놓은 이 부자의 손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진규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광릉의 진등이오.
서주의 일이라면 내가 모르는 것이 없소.
겉과 속이 다른 것도 재주요.
…여포의 곁에서 웃고 있던 날이 있었소.
손책의 배를 두 번이나 돌려보냈소.
안에서 갈라놓으면 성은 절로 열리오.
이번에는 내가 읽혔구려.
성을 치기 전에 사람을 보시오.
안을 못 본 것이 허물이오.
회를 너무 좋아하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