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중공(仲恭) · 미상 ~ 255년 · 사례 하동군 문희현 · 조조 휘하
고구려를 무너뜨리고 뒷날 사마씨에 맞서 회남에서 일어난 장수
관구검은 위나라의 장수로 유주자사가 되어 요동의 공손연을 치는 데 힘을 보탰고, 244년에는 고구려를 쳐서 동천왕의 도읍 환도성을 무너뜨리고 멀리 옥저까지 뒤쫓아 그 공을 돌에 새겼습니다. 그 비석의 조각이 뒷날 실제로 발견되어 기록을 증명했습니다. 사마의가 죽고 사마사가 권력을 쥔 뒤 조방이 폐위되자, 255년 문흠과 더불어 수춘에서 군사를 일으켜 사마사의 죄를 하늘에 고했습니다. 그러나 사마사가 몸소 나와 굳게 지키며 싸우지 않으니 군사가 흩어졌고, 관구검은 달아나다 백성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회남에서 세 차례 일어난 반란 가운데 두 번째입니다.
연의에서는 문흠과 함께 사마사에게 맞서 일어나는 충신으로 그려집니다. 문앙이 홀로 위군 진영을 휘저어 사마사의 눈이 튀어나오게 하는 이름난 대목이 이 싸움에서 나오며, 관구검 자신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아버지 관구흥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유주의 관구검이오.
동쪽 끝까지 다녀온 사람이오.
돌에 새겨 둔 공이오. 말로 지울 수 없소.
…환도성의 성벽이 그리 높지는 않았소.
임금을 폐하는 것을 보고만 있으란 말이오.
먼 길을 가 본 자가 멀리 보는 법이오.
말에서도 뒤를 끊겼구려.
돌에 새길 만한 싸움이었소.
군사가 흩어졌으니 할 말이 없소.
임금을 지키려 하였을 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