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묘재(妙才) · 미상 ~ 219년 · 패국 초현 · 조조 휘하
사흘에 오백 리를 달리는 기동전의 달인이자 관서 평정의 주역
하후연은 조조가 거병할 때부터 함께한 핵심 친족 장수입니다. 젊은 시절 조조가 지은 죄를 대신 뒤집어쓰려 했을 만큼 깊은 유대를 자랑했습니다. 초반에는 주로 조조의 후방에서 군량을 조달하거나 내란을 진압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후 서북방(관중 및 농우 지역) 정벌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마초, 한수 일당을 상대로 '장리'를 기습하는 등 허를 찌르는 기동전을 펼쳐 연전연승을 거두며 관서 일대를 완전히 평정했습니다. '사흘에 5백 리, 엿새에 1천 리를 간다'는 소문이 돌 만큼 신속한 용병술이 특기였습니다. 이 공로로 조조에게 칭송받으며 한중의 총사령관격인 정서장군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219년 정군산 전투에서 유비군의 야습에 맞서 녹채를 직접 수리하는 등 최전선에서 분전하다가, 유비군의 노장 황충의 기습을 받고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조조는 그의 죽음을 몹시 애통해하면서도 '장군이 겁을 모르면 안 된다'며 그의 지나친 무용(武勇)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연의에서도 조조군 굴지의 맹장으로 등장합니다. 서량군과의 전투에서 뛰어난 활솜씨를 뽐내거나, 한중 방어전에서 유비군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이 강조됩니다. 최후의 순간, 정군산에서 법정의 계략에 빠진 상태로 황충의 기습적인 칼날에 단숨에 목이 베이는 비극적인 묘사로 생을 마감합니다.
아들: 하후패, 하후위, 하후혜 등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사흘에 오백 리다!
하후묘재요. 사흘에 오백 리를 달리는 사람이오.
빠른 것이 곧 힘이오. 곧 끝내겠소.
…너무 앞서 나갔는가.
숨을 돌릴 틈이 없구려.
적이 헤아리기 전에 닿는 것이 병법이오.
…정군산의 그늘이 짙구나.
적이 채비하기 전에 끝났다.
…빨랐으나 얕았구나.
정군산의 칼이…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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