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백공(伯恭) · 미상 ~ 264년 · 익주 건위군 무양현 · 유비 휘하
강유의 북벌을 말리면서도 끝까지 함께 나아간 촉의 노장
장익은 촉한의 장수로 유비가 익주를 얻은 뒤부터 벼슬하여 여러 군의 태수를 지냈습니다. 남중에서 반란을 다스릴 때 법을 엄히 하다가 불려 들어가게 되었는데, 뒤를 이을 사람이 올 때까지 군량과 진지를 그대로 갖추어 놓고 떠나 제갈량이 그 일을 옳게 여겼습니다. 강유가 해마다 군사를 내려 하자 조정에서 「나라가 작고 백성이 지쳤으니 지나치게 무력을 쓰면 안 된다」며 홀로 맞섰으나, 막상 출병이 정해지자 스스로 따라나서 앞장서 싸웠습니다. 뒤에 좌거기장군에 올랐고 264년 종회와 강유가 성도에서 일으킨 난리 속에서 죽었습니다.
연의에서는 강유의 아홉 차례 북벌에 늘 이름이 오르는 장수로, 요화와 짝을 이루어 늙은 몸으로 앞장서는 모습이 자주 그려집니다. 촉의 인재가 다한 뒤에도 남아 싸우는 세대를 보여 주는 인물입니다.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좌거기장군 장익이오.
말리는 것도 따라나서는 것도 내 몫이오.
반대하였다 하여 뒤에 서지는 않소.
…나라가 작고 백성이 지쳤다 하였소.
그래도 앞장선 것은 나였소.
말리고도 나아가는 것이 신하의 일이오.
말은 졌으나 발은 앞에 있었소.
뜻이 갈려도 발은 같이 가오.
말린 대로 되었으나 기쁘지 않소.
끝까지 앞에 서 있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