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공사(公嗣) · 207년 ~ 271년 · 형주 남양군 신야현 · 유비 휘하
촉한을 말아먹은 무능한 황제이자 '낙불사촉'의 주인공 아두
유선은 촉한의 제2대 황제이자 마지막 황제로, 무능한 암군의 대명사(아두)로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223년 유비의 뒤를 이어 즉위한 후, 제갈량에게 모든 국정을 맡기고 그를 '상보'라 부르며 철저히 의지했습니다. 제갈량, 장완, 비의, 동윤 등 훌륭한 신하들이 살아있을 때는 그들의 조언을 잘 따르며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촉한의 안정적인 통치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자 본래의 우둔함이 드러났고, 특히 간신 황호에게 국정을 휘둘리며 나라를 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강유의 무리한 북벌로 국력이 쇠약해진 데다, 위나라의 덩애가 험준한 산맥을 넘어 성도 앞까지 기습해오자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스스로 손을 묶고 항복하여 263년 촉한의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위나라로 끌려간 후 '촉이 그립지 않으냐'는 사마소의 질문에 '여기서 노는 것이 즐거워 촉이 생각나지 않습니다(낙불사촉)'라는 어리석은 대답을 하여 사마소를 안심시켰고, 덕분에 안락공에 봉해져 천수를 누리다 271년에 편안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연의에서는 아명인 '아두(阿斗)'로 더 유명하며, 멍청하고 우둔한 군주의 극치로 그려집니다. 조운이 장판파에서 백만 대군을 뚫고 목숨을 걸고 구해냈으나, 정작 어른이 되어서는 간신 황호의 치마폭에 싸여 주색잡기에만 빠져 지냅니다. 제갈량이 죽은 뒤 훌륭한 신하들을 내치고 어리석은 결정을 남발하며, 등애가 쳐들어오자 아들 유심의 피맺힌 간언마저 무시하고 옥새를 바치며 엎드려 항복하는 비참하고 무능한 황제의 표본으로 묘사됩니다.
아버지: 유비, 부인: 장비의 두 딸, 아들: 유순, 유심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짐도 나왔소.
상부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지 않소?
짐이 어리석다는 소문, 다 사실은 아니오.
…상부, 도와주시오.
여기가 즐거워 촉 생각이 안 나오.
짐도 이길 때가 있소!
졌어도 밥은 맛있구려.
짐도 할 때는 하오.
…이곳도 즐겁긴 하오.
이곳이 즐거워 촉이 그립지 않소.
이 무장을 더 읽으려면 · 한국어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