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몽呂蒙

자 자명(子明) · 178년 무렵 ~ 219년 무렵 · 예주 여남군 부피현 · 손견 휘하

여몽 초상

피나는 노력으로 학문을 닦아 천하의 관우를 사로잡은 입지전적인 명장

능력치

통솔92무력81지력89정치78매력84

카드

공격력 5체력 6비용 5값어치 15직군 모사
백의 비용 3
행동이 남은 아군 하나가 무작위로 제 공격력만큼 반격 없이 친다 · 잡으면 진영의 아군 하나가 공짜로 선다
분전 비용 1
지정한 아군에게 공격력 +2 (이번 국면)

정사

출전 · 『삼국지』 오서 여몽전 · 오주전 · 육손전 · 주연전 · 감녕전과 배송지 주의 『강표전』 · 『오록』

여몽은 자가 자명이며 여남군 부피현 사람입니다. 어려서 남쪽으로 건너가 손책의 장수인 매형 등당에게 의지했습니다. 열대여섯 살 때 산월을 치러 가는 등당을 몰래 따라나섰다가, 꾸짖는 어머니에게 「범의 굴에 들어가지 않고 어찌 범의 새끼를 얻겠습니까」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어린 녀석이라 업신여긴 관리를 베고 달아났다가 자수했는데, 손책은 그를 남다르게 여겨 곁에 두었고, 등당이 죽자 장소의 천거로 그 자리를 이어 별부사마가 되었습니다.

손권이 작은 부대들을 합치려 하자 여몽은 외상으로 붉은 옷과 행전을 지어 군사에게 입히고 조련해 도리어 군사를 늘려 받았고, 단양을 칠 때 공을 세워 평북도위 · 광덕장이 되었습니다. 건안 13년(208) 황조를 칠 때는 앞장서 황조의 수군 도독 진취의 목을 몸소 베어 횡야중랑장이 되었습니다. 그해 주유 · 정보와 함께 오림에서 조조를 깨뜨리고 남군의 조인을 에워쌌으며, 이릉에서 에워싸인 감녕을 구하자고 권해 달아나는 적의 말 삼백 필을 얻은 뒤 편장군 · 심양령이 되었습니다.

주유를 대신해 육구로 가던 노숙은 아직 여몽을 가볍게 여겼으나, 여몽이 관우는 곰이나 범 같으니 미리 계책을 정해야 한다며 다섯 가지 계책을 그려 보이자 자리를 옮겨 그 등을 두드리며 그의 재주가 여기까지 이른 줄 몰랐다 하고, 여몽의 어머니에게 절한 뒤 벗을 맺었습니다. 배송지 주에 인용된 『강표전』은 그보다 앞서 손권이 여몽과 장흠에게 박사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지난 일을 두루 살피라는 것이라며 『손자』 · 『육도』 · 『좌전』 · 『국어』와 세 사서를 읽으라고 권했고, 여몽이 뜻을 굳게 세워 배우니 옛 선비들도 그를 당하지 못했다고 적습니다. 『강표전』에서 노숙이 「이제 오 땅의 아몽이 아니다」라고 하자, 여몽은 「선비는 사흘만 떨어져 있어도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여몽은 또 관우가 자라서도 배우기를 좋아해 『좌전』을 거의 다 외지만 스스로를 높이고 남을 업신여긴다고 일러 주었습니다.

조조와 유수에서 맞설 때는 물 어귀를 끼고 둑을 쌓자고 권했는데, 배송지 주에 인용된 『오록』에서 발을 씻고 배에 오르면 된다는 장수들에게 싸움에는 늘 이기는 법이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조조는 이를 떨어뜨리지 못하고 물러갔습니다. 건안 19년(214) 조조가 보낸 여강태수 주광이 환성에 논을 크게 일구자 여몽은 일찍 없애야 한다고 권했고, 감녕을 앞세우고 몸소 북을 울려 아침밥 먹을 무렵 성을 떨어뜨려 여강태수가 되었습니다. 여릉의 도적을 칠 때 손권은 「사나운 새 백 마리가 물수리 한 마리만 못하다」며 그를 보냈고, 여몽은 우두머리만 베고 나머지는 풀어 주었습니다.

건안 20년(215) 손권이 장사 · 영릉 · 계양을 거두게 하자 두 군은 글만 보내도 따랐으나 영릉태수 학보는 성을 지켰습니다. 관우가 세 군을 다투러 나서자 손권은 급히 돌아와 노숙을 도우라는 글을 보냈으나, 여몽은 이를 숨기고 학보의 옛 벗 등현지를 보내 유비는 한중에서 에워싸이고 관우는 손권을 막느라 구원이 올 수 없다고 믿게 했습니다. 학보가 나와 항복하자 여몽은 손권의 글을 보여 주며 손뼉을 치고 웃었고, 학보는 부끄러워 땅에 들어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해 합비에서 물러나다 장료의 습격을 받자 능통과 함께 죽기로 손권을 지켰고, 건안 21년(216) 겨울 조조가 다시 유수로 오자 둑 위에 강한 쇠뇌 만 개를 두어 막아 좌호군 · 호위장군이 되었습니다.

건안 22년(217) 노숙이 죽자 여몽은 육구로 가서 그의 군사 만여 명을 이어받았습니다. 노숙 등은 조조가 아직 있으니 유비와 도와야 한다고 여겼으나, 여몽은 관우가 날래고 남을 아우를 마음이 있으며 오의 윗물에 있다고 보아 손권에게 관우를 쳐서 장강을 모두 차지하자고 몰래 권했고, 겉으로는 관우와 더욱 우호를 닦았습니다.

건안 24년(219) 관우가 번성을 치면서도 공안과 남군에 군사를 많이 남기자, 여몽은 늘 앓는 병을 고친다는 핑계로 건업으로 돌아가면 관우가 남긴 군사를 모두 양양으로 돌릴 것이니 그 빈틈을 치자고 글을 올렸습니다. 손권은 드러내 놓고 그를 불러들이고 몰래 계책을 짰으며, 육손전에 따르면 여몽은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관우가 꺼리지 않을 육손을 자기 대신으로 천거했습니다. 관우가 과연 군사를 조금씩 번성으로 옮기자, 앞장선 여몽은 심양에서 정병을 배 안에 숨기고 흰옷 입은 이들에게 노를 젓게 해 장사꾼으로 꾸민 채 밤낮으로 나아가 관우가 강가에 둔 망루를 모두 사로잡았고, 남군에 이르자 사인과 미방이 항복했습니다.

성에 들어간 여몽은 관우와 장졸들의 식구를 달래며 민가를 건드리지 말라고 영을 내렸습니다. 휘하의 여남 사람이 민가의 삿갓 하나를 가져다 관의 갑옷을 덮자, 여몽은 고향 사람이라 하여 법을 버릴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며 그를 베었고 군중은 길에 떨어진 것도 줍지 않았습니다. 관우가 보낸 사자를 후히 대해 집집마다 안부를 묻게 하니 식구들이 무사하다는 말을 들은 관우의 장졸들은 싸울 마음을 잃었고, 맥성으로 달아났다가 장향에서 무리를 잃은 관우 부자는 손권이 보낸 주연과 반장에게 길이 끊겨 사로잡혔습니다.

여몽은 남군태수가 되고 잔릉후에 봉해졌으나 봉작이 미처 내려지기 전에 병이 도졌습니다. 공안에 있던 손권은 그를 내전에 들여 온갖 치료를 하고, 힘들게 할까 봐 벽에 구멍을 뚫어 살피며 조금이라도 먹으면 기뻐했습니다. 병이 조금 낫자 사면령까지 내렸으나 다시 깊어져 여몽은 마흔둘로 내전에서 죽었습니다. 그는 받은 금은보화를 모두 창고에 넣고 장례는 검소하게 하라고 일렀고, 주연전은 그가 주연을 뒤를 맡길 사람으로 천거했다고 적습니다. 아들 여패가 작위를 이었고, 그 뒤를 형 여종과 여종의 아우 여목이 차례로 이었습니다.

여몽은 어려서 글을 익히지 않아 큰일을 아뢸 때 입으로 불러 글을 쓰게 했고, 감녕전은 그가 어머니를 지극히 섬겼다고 적습니다. 자신의 부곡 일을 아뢴 채유를 도리어 예장태수로 천거하고, 거친 감녕도 얻기 어려운 장수라며 감싸 주었습니다. 손권은 육손에게 여몽이 자라서 학문이 트여 계략이 주유 다음에 설 만하고 관우를 친 일은 노숙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진수는 여몽이 용감하고 꾀가 있어 학보를 속이고 관우를 사로잡은 것이 가장 뛰어났으며, 처음에는 가볍고 날래 함부로 죽였으나 끝내 자신을 이겨 국사의 도량을 지녔으니 어찌 한낱 무장일 뿐이겠느냐고 평했습니다.

初雖輕果妄殺,終於克己,有國士之量,豈徒武將而已乎
처음에는 가볍고 날래 함부로 죽였으나 끝내 자신을 이겨 국사의 도량을 지녔으니, 어찌 한낱 무장일 뿐이겠는가『삼국지』 오서 주유노숙여몽전 평
士別三日,即更刮目相待
선비는 사흘만 떨어져 있어도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합니다『삼국지』 오서 여몽전 배송지 주의 『강표전』

삼국지연의

『삼국연의』 제38~77회

연의에서 여몽은 제38회에 손권이 얻은 좋은 장수들 가운데 여양 사람으로 처음 이름이 오릅니다. 북평도위로 황조를 떠나온 감녕을 손권에게 이끌어 보이고, 황조를 칠 때는 선봉이 되어 작은 배에 뛰어내려 손수 노를 저어 적선에 불을 지르고 진취를 칼로 베어 넘깁니다. 제49~50회 적벽에서는 오림으로 가서 감녕의 불길에 호응해 조조를 뒤쫓고, 제51회에서는 이릉에 갇힌 감녕을 구하자며 능통에게 뒤를 맡기자고 주유에게 권합니다. 제61회에서 유수 어귀에 둑을 쌓자고 해, 발을 씻고 배에 오르면 된다는 장수들에게 싸움에는 반드시 이기는 법이 없다고 맞서니 손권은 멀리 내다본다고 칭찬합니다.

제66회 단도회에서는 감녕과 군사를 매복해 관우를 치려 하지만, 관우가 노숙의 손을 붙들고 있어 손을 쓰지 못합니다. 제67회에서는 환성을 먼저 치자는 계책을 내고, 흙산을 쌓자는 장수들에게 기세가 날카로울 때 몰아쳐야 한다고 해 몸소 북을 울리며 성을 떨어뜨립니다. 이어진 잔치에서 능통이 칼춤을 추며 감녕에게 다가가자 방패와 칼을 들고 두 사람 사이에 들어가 떼어 놓습니다.

제75회에서 여몽은 관우가 번성을 치는 틈에 형주를 치자고 손권에게 권하지만, 강가마다 봉화대가 서 있다는 말에 계책이 막혀 병을 핑계로 드러눕습니다. 그러자 육손이 찾아와 병을 핑계로 물러나 이름 없는 사람에게 자리를 넘기고 관우를 교만하게 만들자는 꾀를 일러 주고, 여몽은 건업으로 돌아가 육손을 천거합니다. 손권이 사촌 손교와 함께 가라 하자 주유와 정보의 일을 들어 한 사람에게 맡기라 해 대도독이 되고, 물에 익은 군사를 흰옷 입은 장사꾼으로 꾸며 노를 젓게 하고 정병을 배 안에 숨겨 강을 건넙니다. 봉화대의 군사를 모두 사로잡고 그들을 앞세워 형주 성문을 열게 한 뒤, 백성의 물건 하나라도 함부로 가지면 벌한다는 영을 내립니다. 큰비가 오던 날 고향 사람이 민가의 삿갓으로 관의 갑옷을 덮자 눈물을 흘리며 베고 거두어 장사지냅니다. 제76회에서는 관우의 장졸들의 식구에게 양식과 약을 주고 관우의 사자를 후히 대해 식구들의 소식을 전하게 하니, 관우의 군사들은 싸울 마음을 잃습니다.

제77회에서 여몽은 관우가 맥성 북쪽 샛길로 달아날 것을 내다보고 주연과 반장을 매복하게 합니다. 관우가 죽은 뒤 손권이 잔치에서 여몽을 윗자리에 앉히고 몸소 술을 따르자, 여몽은 잔을 내던지고 손권을 움켜잡으며 「푸른 눈의 어린놈, 자줏빛 수염의 쥐새끼」라 꾸짖은 뒤 손권의 자리에 앉아 자신이 한수정후 관운장이라고 외치고는 쓰러져 일곱 구멍으로 피를 쏟으며 죽습니다. 손권은 그를 장사지내고 남군태수 · 잔릉후를 내리며 아들 여패에게 작위를 잇게 합니다. 연의에서 여몽이 나오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정사와 연의가 다른 곳

생애

  1. 200손권이 작은 부대를 합치려 하자 군사에게 붉은 옷을 지어 입히고 조련해 군사를 늘려 받았습니다.
  2. 203단양을 칠 때 공을 세워 평북도위가 되고 광덕장을 맡았습니다.
  3. 208황조를 칠 때 앞장서 황조의 수군 도독 진취의 목을 몸소 베었습니다.강하의 강물
  4. 208이릉에서 에워싸인 감녕을 구하자고 주유에게 권하고 적의 말 삼백 필을 얻었습니다.
  5. 210육구로 가던 노숙에게 관우에 맞설 계책 다섯을 그려 보여 그를 놀라게 했습니다.오의 두 서생
  6. 212조조가 쳐 온다는 말에 유수 물 어귀를 끼고 둑을 쌓자고 권했습니다.
  7. 214환성을 치자고 권하고 몸소 북을 울려 아침나절에 성을 떨어뜨렸습니다.
  8. 215장사 · 계양을 거두고, 꾀로 영릉태수 학보를 항복시켰습니다.
  9. 215합비에서 물러나다 장료의 습격을 받자 능통과 함께 죽기로 손권을 지켰습니다.
  10. 217유수로 다시 온 조조를 쇠뇌 만 개로 막아 물리치고 호위장군이 되었습니다.
  11. 217노숙이 죽자 육구로 가서 그의 군사 만여 명을 이어받았습니다.
  12. 219병을 핑계로 건업으로 돌아가고, 이름이 덜 알려진 육손을 대신 천거했습니다.강동의 두 도독
  13. 219흰옷 입은 이들에게 노를 젓게 해 장사꾼으로 꾸며 강을 건너고 남군을 얻었습니다.맥성
  14. 219삿갓 하나를 가져간 고향 사람을 눈물을 흘리며 베어 군령을 세웠습니다.
  15. 219관우 부자가 사로잡히자 남군태수가 되고 잔릉후에 봉해졌습니다.
  16. 219봉작이 내려지기 전에 병이 도져 공안의 내전에서 마흔둘로 죽었습니다.

연대표 속 이 사람

역사 연대표에서 이 사람이 서는 일입니다. 딱지는 그 일이 정사와 연의에 어떻게 적혔는지를 뜻합니다.

가족

어머니, 매형 등당, 아들 여패 · 여종 · 여목(차례로 작위를 이었다)

인연

숙적 싸움터에서 마주치면 서로 공격이 오른다

해후 마주치면 서로 방벽이 오른다

남긴 말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싸움터에 들며

흰옷을 벗고 나왔소.

말을 열며

무식하다 하시겠소? 사흘 만에 달라졌소.

되받으며

듣고 배우는 것이 내 재주요.

말문이 막혀

…책을 더 읽었어야 했는가.

말문이 막혀

강을 건널 때도 이리 힘들지는 않았소.

설전을 이기고

선비는 사흘이면 눈을 비비고 볼 만하오.

설전에 지고

…아직 아몽을 벗지 못했구려.

이긴 뒤

눈을 비비고 보셔야겠소.

진 뒤

…아직 더 읽어야겠군.

쓰러지며

관공… 그 눈이 나를 보는가.

같은 기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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