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공복(公覆) · 미상 ~ 미상 · 형주 영릉군 천릉현 · 손견 휘하
살을 깎는 고육지계로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오나라의 3대 노장
황개는 손견, 손책, 손권 3대를 내리 섬긴 오나라의 개국 공신이자, 적벽대전 승리의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맹장입니다. 영릉군 출신으로 손견이 거병할 때부터 합류하여 수많은 전장을 누볐습니다. 무장이었으나 행정 능력도 탁월하여 부임하는 현마다 반란을 평정하고 백성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었습니다. 황개의 일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208년 적벽대전입니다. 주유에게 화공을 제안하고, 스스로 조조에게 거짓 항복 편지를 보내 적진 깊숙이 잠입했습니다. 위장한 군량선에 불을 붙여 조조의 함대에 돌진시킴으로써 수십만 조조군을 잿더미로 만드는 엄청난 공을 세웠습니다. 이후에도 무릉 지역의 반란을 평정하는 등 오나라의 안정을 위해 평생을 바쳤으며, 임지에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나라의 기틀을 다진 3대 원로 중에서도 유독 눈부신 활약을 남긴 전설적인 노장입니다.
소설 삼국지연의에서는 적벽대전의 화공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육지계'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게 묘사됩니다. 주유와 짜고 일부러 회의장에서 항명하여 곤장 50대를 맞아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견디며 조조의 세작(간첩)들을 완벽하게 속여 넘깁니다. 화공 당일에는 최선두에서 불붙은 배를 몰고 조조군에 돌진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됩니다. 전투 중 장료의 화살에 맞아 바다에 빠졌으나 한당에게 구조되는 극적인 모습도 추가되었습니다.
아들: 황병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이 등을 보아라!
황공복이오. 늙었으나 매는 견딜 만하오.
말로 때리시겠소? 나는 이골이 났소.
…등짝이 쑤시는구려.
이만한 매는 맞아 본 적 있소.
살을 내주고 뼈를 얻는 법이오.
…이번엔 헛매를 맞았구려.
이 등의 매가 값을 했소.
…한 번 더 맞아야겠구려.
이 등의 매 자국이 값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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