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자통(子通) · 231년 ~ 258년 · 미상 · 손견 휘하
황제를 폐위시키며 오만함을 부리다 연회장에서 처형된 권신
손침은 오나라 황족 출신으로, 사촌 형 손준의 뒤를 이어 오나라 조정의 실권을 장악했던 폭력적이고 오만한 권신입니다. 256년 손준이 죽으며 권력을 물려받자, 이에 반발한 대사마 여거, 등윤 등이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손침은 이들을 모두 잔혹하게 진압하고 삼족을 멸하며 대장군에 올랐습니다. 권력을 쥔 후 황제를 능가하는 위세를 부리며 오만방자하게 굴었고, 제갈탄의 수춘 반란에 대규모 구원군을 보냈으나 대패하여 백성들의 원망을 샀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황제 손량이 자신을 제거하려 하자, 역으로 황제를 폐위시키고 경제 손휴를 허수아비 황제로 옹립하는 엄청난 권력형 역모를 저질렀습니다. 더욱 오만해진 그는 오자서의 사당을 불태우는 등 기행을 일삼았으나, 그를 두려워한 경제 손휴가 장포, 정봉과 은밀히 짜고 연회장에서 기습을 가해 결국 258년에 일가족과 함께 처형당했습니다.
연의에서도 황제를 갈아치우는 무도한 권신으로 등장합니다. 황제 손량이 자신의 반역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곧바로 궁궐을 포위하고 황제를 내쫓는 안하무인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후 손휴를 황제로 세우지만 정봉이 이끄는 군사들에게 연회장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하며 인과응보의 최후를 맞이합니다.
사촌 형: 손준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내가 곧 조정이다.
황제도 갈아 치운 몸이오. 그대쯤이야.
무엄하오. 누구 앞이라고.
…연회 초대장이 불안하군.
권세는 아직 내 손에 있소.
거스르는 자의 말로를 아시오?
이 연회… 함정이었나.
누가 내게 맞서겠는가!
…황제를 갈아치운 값인가.
…황제를 갈아치운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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