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경풍(敬風) · 198년 ~ 269년 · 양주 오군 오현 · 손견 휘하
폭군 손호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으며 오나라의 명맥을 지탱하려 한 좌승상
육개는 오나라의 명문가 육씨 집안 출신으로, 육손의 조카이자 오나라 후기를 지탱했던 강직한 재상입니다. 손권 시대부터 여러 고을의 장과 태수를 역임하며 백성들을 잘 다스렸고, 위나라 장수 왕창과 왕기가 쳐들어왔을 때 이를 막아내는 등 군사적 공로도 세웠습니다. 그의 진면목은 오나라의 폭군 손호가 즉위한 후 빛을 발했습니다. 손호가 사치와 향락에 빠져 무창으로 무리하게 천도하려 하자, 백성들의 고통을 대변하며 천도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직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손호의 총애를 믿고 온갖 권력을 휘두르던 간신 하정 무리들을 황제 앞에서도 호통치며 꾸짖을 정도로 대단한 강직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좌승상에 올라 위기에 빠진 오나라를 지탱하려 애썼으나, 간신들의 모함과 황제의 폭정 속에서 269년 72세의 나이로 병상에 누웠습니다. 죽기 직전까지 황제에게 '간신을 멀리하고 충신을 가까이하라'는 피 끓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으며, 그가 죽은 뒤 손호의 폭정은 더욱 심해져 오나라는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정사에 기록된 빛나는 직언과 강직한 성품에도 불구하고, 삼국지연의에서는 비중이 매우 적게 다뤄집니다. 연의 후반부 오나라가 몰락해가는 과정에서 폭군 손호에게 충언을 올리는 충신 중 한 명으로 짧게 언급되며, 손호의 폭정을 견디다 못해 병을 얻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충신의 모습으로 간략하게 묘사됩니다.
백부: 육손, 아들: 육위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바른말 하는 자가 왔소.
듣기 싫은 말을 하러 왔소.
바른말은 원래 거슬리는 법이오.
…또 미움을 사는구려.
그래도 말은 해야겠소.
간언하는 신하가 있는 나라는 서오.
…이 나라가 걱정이오.
곧은 말이 이기는 날도 있소.
…간언은 또 닿지 않았소.
…폭군에게 할 말은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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