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미상 · 미상 ~ 222년 · 양주 오군 · 손견 휘하
맥성에서 물러나던 관우 부자를 사로잡은 오나라 장수
마충은 오나라의 장수로 반장의 휘하에 있었습니다. 219년 관우가 형주를 잃고 맥성에서 빠져나와 서쪽으로 달아나던 길목인 임저에서 군사를 매복해 두었다가 관우와 그 아들 관평을 사로잡았고, 두 사람은 손권 앞에 끌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울러 관우의 명마인 적토마도 이때 함께 넘어갔습니다. 촉과 오가 완전히 갈라서고 뒤에 이릉의 큰 싸움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선 인물입니다.
연의에서는 반장의 부하로 관우를 사로잡고 적토마를 얻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적토마는 마충의 손에 들어간 뒤 여러 날 아무것도 먹지 않다가 굶어 죽으니, 주인을 따라간 말의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뒤에 이릉 싸움에서 오나라로 달아났던 미방과 부사인이 그를 죽여 그 목을 들고 유비에게 돌아가려 하는 대목으로 매듭지어집니다.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반장 휘하 마충이오.
길목을 지키는 것이 내 일이오.
이름난 자도 길목에서는 다르지 않소.
…임저의 새벽 안개가 짙었소.
붉은 말 한 마리가 함께 왔소.
기다린 자가 잡는 법이오.
이번에는 내가 지나가는 쪽이었구려.
길목만 잡으면 이름은 소용없소.
지나갈 길을 잘못 골랐소.
…나도 길목에 들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