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미상 · 미상 ~ 미상 · 남만 (가상) · 맹획 휘하
신화 속 불의 신의 후예이자 연의 유일의 여전사
축융(축융부인)은 정사 《삼국지》 등 실제 역사 기록에는 존재하지 않는 100% 가공의 인물입니다. 나관중이 집필한 소설 《삼국지연의》의 남만 정벌 에피소드에서 남만왕 맹획의 아내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고대 중국 신화 속 불의 신인 '축융'의 후예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삼국지연의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전장에 직접 나서서 무술을 겨루고 일기토를 벌이는 여성 무장입니다. 비도(날아가는 칼)를 던지는 백발백중의 암기 솜씨와 뛰어난 무력을 지닌 여걸로 묘사되어, 칠종칠금의 뻔한 전개 속에서 매우 강렬하고 매력적인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입니다. 실제 역사와는 무관한 픽션의 인물이지만, 그녀의 독보적인 여전사 기믹 덕분에 현대의 수많은 삼국지 관련 게임과 2차 창작물에서 맹획 못지않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맹획이 거듭 제갈량에게 패배하여 낙담하자, 남편을 대신하여 직접 출전합니다. 첫 출전에서 촉군의 장수 장익과 마충을 비도를 던져 생포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다음 날 제갈량의 지시를 받은 조운과 위연이 비도를 쏘지 못하게 거리를 벌리며 유인 작전을 펴자, 이를 쫓다가 마대의 복병에 걸려 말의 다리가 묶이며 생포당하고 맙니다. 제갈량은 그녀를 정중히 대우하며 맹획이 잡아갔던 장익, 마충과 인질 교환을 해줍니다. 훗날 남만이 완전히 평정된 후 맹획과 함께 제갈량에게 진심으로 항복합니다.
남편: 맹획 (가상)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비도 다섯 자루를 받아라!
남만의 불꽃이 어떤지 보여 주겠소.
사내들만 싸우라는 법이 있소?
…비도가 빗나갔나.
불은 꺼지지 않소.
촉의 장수 둘도 내 비도에 잡혔소.
낭군보다는 오래 버텼소.
불의 후예를 보았느냐!
…불이 꺼지는가.
불의 후예가 여기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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