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현사(顯思) · 미상 ~ 205년 · 미상 · 원소 휘하
동생 원상과의 골육상쟁 끝에 조조의 칼날에 파멸한 원소의 장남
원소의 장남으로 태어난 원담은 후계 구도에서 배제되어 백부의 양자로 입적된 후 청주자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는 공손찬 세력의 전해와 북해상 공융을 몰아내고 청주를 제패하며 군사적 능력을 보였고, 서주에서 조조에게 패하고 피신해 온 유비를 후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사치와 유흥에 빠져 소인배들을 신임했고, 가혹한 모병과 세금 징수로 민생을 피폐하게 만들었습니다. 관도대전 패배 후 202년 원소가 사망하자, 심배와 봉기 등의 옹립으로 동생 원상이 세력을 승계하면서 본격적인 형제간의 내분이 시작되었습니다. 조조의 침공에 맞서 일시적으로 연합하기도 했으나 결국 원상과 무력 충돌을 빚었고, 패배하여 궁지에 몰리자 조조에게 투항하여 동맹을 맺었습니다. 조조의 힘을 빌려 원상을 기주에서 완전히 몰아내고 세력을 확장하려 했으나, 원담의 기만책을 알아챈 조조의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205년 정월 남피성에서 완패하여 도주하던 중, 조순이 이끄는 호표기에게 추격당해 낙마한 뒤 참수되었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원담은 원소의 장남이자 청주자사로 등장합니다. 서주를 잃고 청주로 도망쳐온 유비를 영접하며 처음 등장하며, 창정 전투와 여양 전투에 참전합니다. 동생 원상과의 갈등 속에서 그의 가공 수하인 왕소가 서황에게 목숨을 잃고 여양성으로 퇴각합니다. 원상의 원군 거절에 분노하여 감시차 와 있던 봉기를 참하고 조조에게 항복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연의에서는 조조와 사돈지간이 아닌 예비 장인과 사위 관계로 묘사됩니다. 이후 남피 전투에서 가공의 수하 팽안이 서황에게 쓰러지는 등 전황이 악화되자 신평을 보내 항복을 청하나 거절당합니다. 도리어 돌아온 신평을 배신자로 의심하여 신평이 울화로 죽게 만들고, 자신은 죽기 살기로 돌격을 감행하다가 조조의 장수 조홍에게 사살당하는 최후를 맞이합니다.
생부: 원소, 양부: 백부(이름 미상), 형제: 원희(동생), 원상(동생), 원매(동생), 자녀: 딸(조정의 처)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원씨의 장남이다.
장남의 자리를 되찾으러 왔소.
아우에게 밀린 설움, 그대가 아시오?
…아우 얼굴이 어른거리는군.
물러서면 정말 끝이다.
장자의 이름값을 했소.
형제만 아니었어도 이겼을 것을….
청주의 군사가 해냈다.
…같은 피끼리 이 꼴이구나.
…형제끼리 싸운 값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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