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미상 · 미상 ~ 미상 · 미상 · 맹획 휘하
보물을 들고 거짓 항복했다가 약 탄 술에 쓰러진 맹획의 아우
출전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과 배송지 주의 『한진춘추』 · 『화양국지』 남중지
맹우라는 사람은 사서에 나오지 않습니다. 『삼국지』 본문과 배송지 주, 남중의 일을 적은 『화양국지』 남중지 어디에도 이 이름은 없고, 맹획에게 아우가 있었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맹우는 『삼국연의』 제88회부터 제90회까지에만 나오는 인물입니다.
그가 들어 있는 칠종칠금의 이야기는 사서에 짧게 남아 있습니다. 『삼국지』 제갈량전은 건흥 3년(225) 봄 제갈량이 무리를 이끌고 남쪽을 쳐서 그해 가을 모두 평정했다고만 적습니다. 배송지 주에 인용된 『한진춘추』에 따르면 제갈량은 이민족과 한족이 모두 따르던 맹획을 산 채로 잡아 오게 해 진영을 둘러보게 했고, 웃으며 놓아주어 다시 싸우게 해서 일곱 번 놓아주고 일곱 번 사로잡았습니다. 맹획은 끝내 떠나지 않고 「공은 하늘의 위엄이니 남쪽 사람은 다시 배반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화양국지』 남중지도 제갈량이 노수를 건너 익주군으로 나아가 맹획을 산 채로 사로잡았고, 모두 일곱 번 사로잡고 일곱 번 놓아주자 맹획의 무리가 마음으로 복종했다고 적습니다. 『화양국지』는 맹씨를 남중의 큰 성씨 가운데 하나로 꼽고, 제갈량이 맹획을 관속으로 거두어 그가 어사중승에 이르렀다고 전하지만, 그 형제의 이름은 적지 않습니다. 형의 꾀를 받아 거짓으로 항복한 아우는 사서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亮笑,縱使更戰,七縱七禽,而亮猶遣獲乃赦獲,使還合軍,更戰。凡七虜、七赦。『삼국연의』 제88~90회
연의에서 맹우는 제88회에 처음 나옵니다. 제89회에서 맹획의 맏형 맹절은 「한 부모에게서 난 셋 가운데 맏이가 나 맹절이고 다음이 맹획, 그다음이 맹우」라고 밝히니, 맹우는 세 형제의 막내이자 맹획의 친아우입니다.
두 번째로 풀려난 맹획은 동도나와 아회남을 죽인 뒤 아우 맹우와 꾀를 짭니다. 맹우는 형의 꾀를 받아 남만 군사 백여 명에게 금과 진주, 상아와 무소뿔 같은 보물을 지워 노수를 건너지만, 건너자마자 마대의 군사에게 막혀 크게 놀랍니다. 소식을 들은 제갈량은 곁의 마속에게 그 뜻을 묻고, 마속이 종이에 몰래 적어 바친 생각이 제 생각과 같자 손뼉을 치며 웃고는 조운 · 위연 · 왕평 · 마충 · 관색에게 계책을 줍니다. 장막에 든 맹우는 「형 맹획이 살려 주신 은혜에 감격했으나 바칠 것이 없어, 금은보화를 조금 갖추어 군사를 위로하는 밑천으로 삼으시라 했다」고 말하고, 형은 은갱산으로 보물을 거두러 갔으며 따라온 이는 짐을 나르는 백여 명뿐이라고 둘러댑니다. 제갈량은 그들을 모두 장막에 들여 자리에 앉히고 장수들에게 술을 권하게 합니다.
맹우가 보낸 두 사람이 「오늘 밤 이경에 안팎에서 호응하자」는 말을 전하자, 맹획은 삼만 군사를 세 갈래로 나누어 촉의 진채에 들이닥칩니다. 그러나 진채는 비어 있고 맹우와 군사들은 모두 취해 쓰러져 있었습니다. 제갈량이 마속과 여개에게 이들을 대접하게 하고 술에 약을 탔던 것입니다. 맹획은 아우를 구해 내지만 왕평 · 위연 · 조운의 세 갈래 군에 쫓기다 노수에서 마대에게 붙잡히고, 맹우는 조운에게 사로잡힙니다. 아우를 시켜 거짓으로 항복하게 한 꾀를 제갈량이 꾸짖자, 맹획은 「아우가 먹고 마시기를 탐한 탓에 독에 걸려 큰일을 그르쳤을 뿐」이라며 승복하지 않고, 제갈량은 맹획과 맹우, 동주들을 모두 놓아줍니다.
제89회에서 제갈량이 진채를 버리고 물러나자 맹우는 꾀가 있지 않으냐고 의심하지만, 맹획은 촉에 급한 일이 생겼다고 보고 뒤쫓다가 함정에 빠져 위연에게 묶입니다. 적의 뒤를 끊으라는 명을 받았던 장익이 맹우를 끌고 오자, 제갈량은 「네 형이 어리석으니 네가 타일러야 한다」며 목숨을 살려 보내고 맹우는 울며 절하고 떠납니다. 다시 형을 만난 맹우는 서로 붙들고 울고 나서, 동굴에 물러나 버티면 촉군이 더위를 견디지 못해 저절로 물러날 것이라며 자신과 사이가 두터운 독룡동의 동주 타사대왕에게 가자고 권하고 먼저 그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독한 샘물도 촉군을 막지 못하고, 돕겠다며 온 은야동의 양봉이 잔치 자리에서 두 아들에게 술잔을 올리게 하다가 맹획과 맹우를 붙잡아 제갈량에게 바칩니다. 다시 결박이 풀리고 술과 밥을 받을 때 맹우와 타사대왕은 두려워 제갈량을 바로 쳐다보지 못합니다.
제90회 끝에서 맹우는 형 맹획 · 축융부인 · 대래동주와 함께 다른 장막에서 술을 받고 있다가, 일곱 번째로 놓아준다는 말에 형이 눈물을 흘리자 형제와 아내, 종족과 함께 장막 아래 엎드려 웃통을 벗고 죄를 빕니다. 연의에서 맹우가 나오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역사 연대표에서 이 사람이 서는 일입니다. 딱지는 그 일이 정사와 연의에 어떻게 적혔는지를 뜻합니다.
형 맹절 · 맹획 (연의 설정)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남만왕의 아우 맹우요.
남만왕의 아우 맹우요. 형님의 뜻을 전하러 왔소.
보물을 싣고 온 사람을 어찌 의심부터 하시오.
…이 술에 무엇을 탔소?
형님이 오시기만 하면 말이 달라질 것이오.
형님 몫까지 이겼소. 돌아가 그대로 아뢰겠소.
형님을 타일러 보겠소. 오늘은 내가 졌소.
형님, 이번에는 우리가 이겼소!
또 잡혔구려. 형님 볼 낯이 없소.
형님, 먼저 가 있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