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휴원(休元) · 미상 ~ 222년 · 형주 남군 · 유비 휘하
이릉대전 초기 맹활약했으나 육손의 화공에 휘말려 장렬히 전사한 총지휘관
출전 · 『삼국지』 촉서 양희전(『계한보신찬』과 진수가 덧붙인 글) · 선주전 · 오서 육손전 · 반장전 · 위서 문제기 · 『화양국지』 유선주지
풍습은 자가 휴원이며 남군 사람입니다. 『삼국지』에 제 전은 없고, 진수가 양희전의 『계한보신찬』에 덧붙인 두 줄과 선주전 · 육손전 · 반장전, 『화양국지』에 이름이 나올 뿐입니다. 태어난 해와 젊은 날의 일은 전하지 않고, 형주에서 유비를 따라 촉으로 들어갔습니다.
장무 원년(221) 7월 손권이 관우를 친 것에 노한 유비가 오나라를 치러 나서자, 풍습은 영군이 되어 여러 군을 거느렸습니다. 선주전은 오의 장수 육손 · 이이 · 유아 등이 무현과 자귀에 진을 쳤는데, 장군 오반과 풍습이 무현에서 이이 등을 깨뜨리고 자귀까지 나아갔다고 적습니다. 『화양국지』는 두 사람을 좌 · 우 영군이라 부릅니다. 육손전에 따르면 유비는 무협과 건평에서 이릉 어귀까지 수십 곳에 진을 잇고 풍습을 대독으로, 장남을 전부로 삼았습니다.
장무 2년(222) 여름 육손은 군사마다 띠풀 한 줌씩 들려 불로 촉의 진을 쳤고, 여러 군을 한꺼번에 몰아 장남 · 풍습과 호왕 사마가의 목을 베고 마흔 남짓의 진영을 깨뜨렸습니다. 반장전은 반장의 부하가 유비의 호군 풍습 등을 베었다고 적습니다. 선주전은 풍습 · 장남 등이 모두 죽었다 하고, 『계한보신찬』에 덧붙인 글은 풍습이 효정에서 크게 졌고 장남이 그와 함께 죽었다고 적습니다. 위서 문제기는 유비가 목책을 세워 칠백여 리에 진을 이었다는 말을 들은 조비가 「유비는 군사를 모른다」고 했다고 전합니다.
양희는 『계한보신찬』에서 「휴원은 적을 가볍게 보아 때를 놓치고 해를 불렀고, 문진은 몸을 떨쳐 함께 쓰러졌으니, 한 사람에게서 난 걱정이 크게 번졌다」고 평했습니다. 사서에 남은 것은 이것뿐입니다.
休元輕寇,損時致害,文進奮身,同此顛沛,患生一人,至於弘大使將軍馮習為大督,張南為前部『삼국연의』 제81~85회
연의에서 풍습은 제81회에 처음 나옵니다. 유비가 오를 치러 나설 때 황충이 앞선 선봉이 되고 풍습과 장남이 부장이 됩니다. 제82회에서 관흥 · 장포가 손환을 무찌르자 풍습은 장남과 함께 선봉 오반을 따라 오군을 몰아치고, 장남과 함께 오반에게 밤에 손환의 영채를 치자고 권합니다. 그날 밤 풍습 · 장남 · 오반은 세 길로 나누어 손환의 영채에 쳐들어가 불을 지르고, 손환은 이릉성으로 달아나 에워싸입니다. 이 회에서 오의 장수 이이를 벤 것은 관흥이고, 사정을 찌른 것은 장포, 담웅을 사로잡은 것은 관흥입니다.
제83회에서 늙었다는 말에 성이 나 이릉의 진영으로 찾아온 황충을 오반 · 장남과 함께 맞고, 가볍게 나서지 말라고 말리지만 황충은 듣지 않습니다. 풍습은 오반의 명으로 군사를 이끌고 황충을 돕습니다. 미방 · 부사인이 마충의 머리를 들고 효정으로 오자 길목을 지키던 군사가 먼저 장남 · 풍습에게 데려가기도 합니다. 여름이 되자 선봉 풍습은 날이 더워 물을 긷기 어려우니 영채를 옮기자고 아뢰고, 유비의 명을 받아 영채를 모두 숲이 우거진 그늘로 옮깁니다.
제84회에서 동남풍이 거세게 일고 오군이 불을 놓자, 유비는 풍습의 진영으로 달려가지만 그곳도 불길이 하늘에 닿아 있습니다. 풍습은 수십 기를 이끌고 달아나다 오의 장수 서성과 맞붙고, 뒤에 이릉성을 에워싸고 있던 장남 · 오반에게 가서 촉군이 졌다고 알립니다. 장남과 함께 유비를 구하러 나섰다가 앞에서는 오군이, 뒤에서는 이릉성에서 나온 손환이 협공하자, 힘껏 뚫으려 했으나 빠져나가지 못하고 어지러운 싸움 속에서 죽습니다. 연의는 여기에 「풍습의 충성은 둘이 없고 장남의 의리는 짝이 드물다」는 시를 붙입니다. 제85회에서 백제성으로 물러난 유비는 풍습 · 장남 · 부동 · 정기 · 사마가 등이 모두 나랏일에 죽었다는 말을 듣고 슬퍼합니다. 연의에서 풍습이 나오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역사 연대표에서 이 사람이 서는 일입니다. 딱지는 그 일이 정사와 연의에 어떻게 적혔는지를 뜻합니다.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이릉의 앞줄이다.
사십 개 진영의 선봉을 맡았던 몸이오.
불길을 겪은 몸이라 웬만한 말엔 안 데오.
…바람이 심상치 않군.
진형을 다시 짜겠소.
초반의 기세는 늘 내 것이오.
화공만은… 조심하시오.
불이 붙기 전에 끝냈소.
…불이 사방에서 오는구나.
불이… 사방에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