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미상 · 미상 ~ 184년 · 미상 · 장각 휘하
조홍의 뒤를 이어 완성을 지키다 항복하고 진힐에게 죽은 남양 황건의 장수
출전 · 『후한서』 주준전 · 영제기 · 『삼국지』 오서 손견전
한충은 남양의 황건 장수입니다. 자와 출신, 태어난 해는 전하지 않고, 『후한서』 주준전에 그를 친 일이 남아 있습니다.
중평 원년(184) 남양의 황건 장만성이 「신상사」라 일컬으며 무리 수만으로 일어나 군수 저공을 죽이고 완 아래에 백여 일 머물렀습니다. 남양태수 진힐이 장만성을 쳐서 죽이자 무리는 다시 조홍을 우두머리로 세웠고, 점점 불어나 십여만이 되어 완성을 차지했습니다. 주준이 형주자사 서구, 진힐과 군사 1만8천을 합쳐 6월부터 8월까지 조홍을 에워쌌다가 급히 쳐서 베었습니다.
그러자 남은 우두머리 한충이 다시 완을 차지해 주준에 맞섰습니다. 군사가 적었던 주준은 에움을 치고 보루를 쌓고 흙산을 올려 성안을 내려다보며, 북을 울려 서남쪽을 치니 적이 모두 그리로 몰려갔습니다. 주준이 몸소 정병 5천을 이끌고 동북쪽을 덮쳐 성에 오르자, 한충은 소성으로 물러나 두려워하며 항복을 빌었습니다. 사마 장초와 서구 · 진힐은 받아들이자고 했으나, 주준은 이로우면 나와 싸우고 불리하면 항복을 비는 적을 놓아주는 것은 좋은 계책이 아니라며 급히 쳤고, 잇달아 싸워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주준은 흙산에 올라 장초에게 「밖의 에움은 단단하고 안의 진영은 다급한데, 항복을 받아 주지 않고 나갈 수도 없으니 죽기로 싸우는 것이다. 에움을 풀면 한충은 반드시 스스로 나올 것이고, 나오면 마음이 흩어져 깨뜨리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에움을 풀자 한충은 과연 나와 싸웠고, 주준은 그를 크게 깨뜨려 수십 리를 쫓으며 1만여 명을 베었습니다. 한충 등은 마침내 항복했으나, 그에게 분을 쌓아 온 진힐이 그를 죽였습니다. 남은 무리는 두려워 손하를 우두머리로 세우고 다시 완에 들었고, 영제기는 11월 주준이 완성을 떨어뜨리고 손하를 베었다고 적습니다.
사서에 남은 것은 이것뿐입니다. 『삼국지』 손견전은 쫓긴 여남 · 영천의 적이 완성으로 물러나 지키자 주준의 좌군사마 손견이 한 면을 맡아 먼저 성에 올랐다고 적는데, 그때 성을 지킨 우두머리의 이름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忠乃退保小城,惶懼乞降既而解圍,忠果出戰,儁因擊,大破之『삼국연의』 제2회
연의에서 한충은 제2회에 나옵니다. 장보가 죽은 뒤 황건의 남은 무리 조홍 · 한충 · 손중이 수만을 모아 장각의 원수를 갚는다며 불사르고 노략하자, 조정은 주준에게 이기고 돌아오는 군사로 그들을 치게 합니다. 완성을 차지한 조홍은 한충을 내보내 싸우게 합니다. 주준이 유비 · 관우 · 장비에게 성의 서남쪽 모퉁이를 치게 하자 한충은 정예를 다 이끌고 서남쪽으로 막으러 오고, 그 틈에 주준은 철기 2천으로 동북쪽을 칩니다. 성을 잃을까 두려운 적이 서남쪽을 버리고 돌아가자 유비가 뒤에서 덮쳐 크게 깨뜨리고, 적은 완성으로 달아나 들어갑니다.
주준이 사방을 에워싸 성안의 양식이 끊기자 한충은 사람을 보내 항복을 청하지만 주준은 받아 주지 않습니다. 유비가 「옛날 고조께서 천하를 얻으신 것은 항복을 받아들였기 때문인데 공은 어찌 한충을 물리치십니까」 하고 묻자, 주준은 진과 항우의 때와 지금은 다르다며 항복을 받으면 도적이 이로우면 노략하고 불리하면 항복하게 된다고 답합니다. 유비는 다시 사방을 쇠통처럼 에워싸면 항복할 길이 없는 적이 죽기로 싸울 것이니 동남쪽을 걷고 서북쪽만 치자고 권하고, 주준이 그 말을 따릅니다. 한충은 과연 군사를 이끌고 성을 버리고 달아나고, 주준과 유비 · 관우 · 장비가 삼군을 이끌고 덮쳐 한충을 쏘아 죽입니다. 연의에서 한충이 나오는 것은 여기까지이고, 그 뒤 완성을 되찾은 조홍은 손견에게, 손중은 유비의 화살에 죽습니다.
역사 연대표에서 이 사람이 서는 일입니다. 딱지는 그 일이 정사와 연의에 어떻게 적혔는지를 뜻합니다.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완성은 안 내준다!
창천은 죽었다! 황천의 세상이다!
관군의 말 따위 믿지 않는다!
…포위가 좁혀 오는군.
항복은 없다. 없다!
백성의 분노가 이긴 것이다.
항복하려 해도… 받아 주지 않았지.
황건의 창이 아직 섰다!
…완성도 여기까지인가.
완성의 흙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