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미상 · 미상 ~ 184년 · 기주 거록군 · 장각 휘하
장각을 도와 지공장군으로 칭하며 황건적을 이끌다 전사한 반란군 수령
장보는 황건적의 난을 일으킨 장각의 둘째 동생입니다. 184년 형 장각이 '태평도'를 이끌고 봉기하여 후한 왕조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었을 때, 형의 뜻을 받들어 '지공장군(地公將軍)'이라는 칭호를 쓰며 거대한 반란군의 지휘관으로 나섰습니다. 영천과 양성 일대에서 관군을 상대로 격렬한 전투를 벌였으며, 후한의 명장 황보숭과 주준이 이끄는 관군의 총공세에 맞서 끝까지 저항했습니다. 그러나 형 장각이 병으로 사망하고 반란군의 기세가 꺾이기 시작하면서 수세에 몰렸습니다. 관군의 맹장 황보숭이 하곡양에서 대대적인 총공격을 가해오자, 이를 버티지 못하고 패배하여 결국 전사하고 맙니다. 장보의 죽음으로 황건적의 핵심 지도부는 모두 와해되었고, 거대한 봉기는 진압의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연의에서는 도술을 부리는 요술사로 화려하게 각색되어 등장합니다. 주준과 유비가 이끄는 관군과 맞붙었을 때, 칼을 휘둘러 흑기(검은 기운)를 일으키고 종이 사람과 콩을 뿌려 병사와 말로 변하게 하는 기상천외한 요술을 부려 관군을 패퇴시킵니다. 그러나 유비가 돼지, 양, 개의 피를 섞어 요술을 깨뜨리는 파훼법을 사용하자 도술이 풀려 크게 패배하고, 성에 갇혀 두려움에 떨던 부하 엄정의 배신으로 목이 잘려 허무한 최후를 맞습니다.
형: 장각, 동생: 장량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지공장군이 나간다!
지공장군 장보다. 하늘의 뜻을 보아라.
요술이라 부르든 말든 상관없다.
…술법이 흩어지는가.
형님, 아직입니다.
누런 하늘이 우리 편이니라.
…형님보다 먼저 가는가.
누런 하늘이 가까웠다!
…창천은 아직 안 죽었는가.
누런 하늘은 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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