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각李傕

자 치연(稚然) · 미상 ~ 198년 · 양주 북지군 · 동탁 휘하

이각 초상

동탁 사후 황제를 인질로 삼고 장안을 지옥으로 만든 끔찍한 서량 군벌

능력치

통솔69무력72지력23정치1매력16

카드

공격력 4체력 4비용 2값어치 8직군 맹장

정사

출전 · 『삼국지』 위서 동탁전과 배송지 주의 『영웅기』 · 『헌제기』 · 『전략』 · 『헌제기거주』 · 『후한서』 동탁전과 이현 주의 『헌제기』 · 헌제기 · 왕윤전

배송지 주와 이현 주에 인용된 『영웅기』에 따르면 이각은 북지 사람이고, 이현 주에 인용된 유애의 『헌제기』는 그의 자를 치연이라 합니다. 제 전은 없고 『삼국지』와 『후한서』의 동탁전 끝에 곽사와 함께 그의 일이 붙어 있습니다. 동탁의 사위 우보가 섬에 군사를 두었을 때 이각은 그 밑의 교위로 곽사 · 장제와 함께 진류와 영천의 여러 현을 노략했고, 『후한서』는 그들이 남녀를 죽이거나 잡아가 지나간 곳에 남은 것이 없었다고 적습니다.

초평 3년(192) 동탁이 죽고 우보마저 부하들에게 죽자, 이각 등은 장안에 사면을 빌었으나 왕윤은 한 해에 두 번 사면할 수 없다며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장안에서 양주 사람을 다 죽이려 한다는 말까지 돌자 그들은 무리를 흩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가후가 「군사를 버리고 홀로 가면 정장 하나도 그대들을 묶을 수 있으니, 서쪽으로 가서 장안을 치고 동공의 원수를 갚자」고 하자 그 말을 따랐습니다. 장안에 이르렀을 때 무리는 10여만이었고, 『후한서』는 에워싼 지 여드레 만에, 『삼국지』는 열흘 만에 성이 떨어졌다고 적습니다. 여포는 져서 달아났고 노략으로 죽은 이가 만여 명이었습니다.

이각은 왕윤을 죽여 그 주검을 저자에 두었고, 『후한서』 왕윤전은 그 아들들과 일족 십여 명도 죽었다고 적습니다. 이각은 거기장군 · 지양후로 사예교위를 겸하고 곽사 · 번조와 함께 조정을 쥐었습니다. 흥평 원년(194) 마등이 이각을 치자 형의 아들 이리를 곽사 · 번조와 함께 보내 장평관 아래에서 마등과 한수를 깨뜨렸습니다. 이 무렵 곡식 한 섬이 50만 전에 이르러 사람이 서로 잡아먹었고, 『헌제기』에 따르면 이각은 헌제가 공경과 굶주린 백성에게 내리려던 비단을 제 창고가 모자라다며 모두 제 진영으로 실어 갔습니다.

흥평 2년(195) 봄 이각은 번조가 한수와 말을 나란히 하고 오래 이야기했다는 이리의 말에 그를 의심하다가 모임 자리에서 찔러 죽였고, 그 뒤 곽사와도 서로 의심해 장안에서 싸웠습니다. 곽사가 천자를 제 진영으로 맞으려 하자 이각은 조카 이섬에게 궁을 에워싸게 하고 천자와 황후를 제 진영으로 옮겼으며, 「예부터 제왕이 신하의 집에 있은 적이 없다」는 태위 양표의 말도 듣지 않고 궁전과 관청, 민가를 불살랐습니다. 곽사의 화살이 천자 앞까지 날아들고 이각의 귀를 꿰자, 이각은 같은 날 천자를 북쪽 보루로 옮겨 안팎을 막았습니다. 화해를 권하러 온 알자복야 황보력에게 그는 「곽다는 말 도둑 오랑캐일 뿐」이라며 듣지 않았고, 「곽사는 공경을 볼모로 잡고 장군은 임금을 위협하니 어느 쪽이 무겁겠느냐」는 말에 노해 그를 쫓아 죽이게 했습니다. 이각은 스스로 대사마가 되었고, 『헌제기거주』는 그가 귀신과 좌도의 술법을 좋아해 무당에게 신을 내리게 하고 무당들에게 후히 상을 주었다고 적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친 지 여러 달에 죽은 이가 만을 헤아렸습니다.

부장 양봉이 등을 돌리자 이각의 세력은 차츰 약해졌습니다. 그해 6월 장제가 섬에서 와서 둘을 화해시키자 이각은 천자가 동쪽으로 가는 것을 허락했으나, 곧 뉘우쳐 곽사 · 장제와 함께 뒤쫓아 11월 홍농의 동간에서 동승 · 양봉의 군사를 크게 깨뜨리고 백관을 죽였습니다. 다쳐서 말에서 떨어진 채 저를 꾸짖은 사성교위 저준도 죽였습니다. 천자가 황하를 건너 안읍으로 간 뒤 태복 한융이 와서 화친을 맺자, 붙잡아 둔 공경과 백관, 궁인을 돌려보냈습니다.

천자가 허로 도읍을 옮긴 뒤, 『후한서』에 따르면 건안 3년(198) 4월 알자복야 배무가 조서를 받들고 단외 등 관중의 장수들을 거느려 이각을 쳤고 그 삼족이 멸했습니다. 『삼국지』는 이 일을 건안 2년(197)에 두고, 『전략』은 그의 머리가 이르자 조서로 높이 매달았다고 적습니다. 진수가 따로 남긴 평은 없습니다. 『후한서』를 쓴 범엽은 동탁 뒤에 「남은 도적이 그 틈을 타자 산이 엎어지고 바다가 기울어 곤강의 불이 이로부터 탔다」고 논했고, 이현은 그 남은 도적을 이각 · 곽사 등이라고 풀었습니다.

及殘寇乘之,倒山傾海,昆岡之火,自茲而焚
남은 도적이 그 틈을 타자 산이 엎어지고 바다가 기울어, 곤강의 불이 이로부터 탔다(이현은 남은 도적을 이각 · 곽사 등이라 풀었다)『후한서』 동탁전 논
今汜質公卿,而將軍脅主,誰輕重乎
지금 곽사는 공경을 볼모로 잡고 장군은 임금을 위협하니, 어느 쪽이 가볍고 어느 쪽이 무겁겠소『후한서』 동탁전 · 황보력이 이각에게 한 말

삼국지연의

『삼국연의』 제3회 · 제5~6회 · 제9~11회 · 제13~14회 · 제17회

연의에서 이각은 제3회에 처음 이름이 나옵니다. 하진의 부름을 받은 동탁이 낙양으로 갈 때 곽사 · 장제 · 번조와 함께 거느린 장수입니다. 제5회에서는 동탁의 명으로 곽사와 군사 5백을 이끌고 태부 원외의 집을 에워싸 늙은이와 어린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 죽이며, 곽사와 5만을 이끌고 사수관을 지킵니다. 제6회에서는 동탁의 사자로 손견을 찾아가 혼인을 청했다가 꾸지람을 듣고 머리를 감싸 쥐고 쥐처럼 달아나고, 낙양의 백성을 장안으로 몰아가며, 형양에서 동탁을 쫓던 조조를 곽사와 양쪽에서 칩니다.

제9회에서 동탁은 미오를 떠나며 이각 · 곽사 · 장제 · 번조 넷에게 비웅군 3천으로 미오를 지키게 합니다. 동탁이 죽자 넷은 양주로 달아났다가 사면을 거절당하고, 모사 가후의 말을 좇아 군사를 모아 장안으로 쳐들어갑니다. 이각은 산에 기대어 여포를 끌어내고 곽사에게 그 뒤를 치게 하는 꾀로 여포를 지치게 하고, 그사이 장제와 번조가 장안을 칩니다. 성이 떨어지자 선평문 누각에서 뛰어내린 왕윤을 곽사와 함께 그 자리에서 죽이고 그 일족까지 해칩니다. 제10회에서는 천자마저 죽이려다 장제 · 번조의 만류로 그치고 거기장군 · 지양후가 되며, 쳐들어온 마등 · 한수를 가후의 말대로 굳게 지켜 물리칩니다. 번조가 한수를 놓아 보냈다는 조카 이별의 말을 듣자 가후의 꾀대로 잔치를 열어 번조를 그 자리에서 벱니다. 제11회에서는 곽사와 함께 여포의 처자를 숨겨 준 방서를 죽이고 장양에게 여포를 죽이라는 글을 보냅니다.

제13회 첫머리에서 이각은 스스로 대사마라 일컬으며 거리낌 없이 굽니다. 양표가 곽사의 아내를 부추긴 반간계로 곽사와 사이가 갈라지자, 조카 이섬을 시켜 천자와 황후를 제 진영으로 끌고 가고, 진 앞에서 곽사와 단둘이 열 합을 겨룹니다. 무당에게 신을 내리게 하는 일을 좋아하고, 화해를 권하러 온 황보력에게는 칼을 뽑아 들었다가 양봉과 가후의 만류로 그칩니다. 가후의 꾀로 천자가 그를 대사마에 봉하자 무당의 기도 덕이라며 무당에게만 상을 주어 양봉의 원망을 사고, 장제가 와서 화해를 붙이자 천자를 동쪽으로 보냅니다. 뒤에 곽사와 다시 손잡고 천자를 뒤쫓아 동간에서 크게 이기고, 백성을 앞세운 「감사군」으로 백파의 군사를 깨뜨립니다. 제14회에서는 낙양으로 오다 하후돈에게 지고, 조조에게 항복하자는 가후를 베려다 그가 떠나게 만들며, 조조와 싸우다 조카 이섬 · 이별을 허저에게 잃고 곽사와 함께 산으로 들어가 도적이 됩니다. 제17회에서 단외가 이각을 죽여 머리를 바치고, 그 일족 이백여 명이 허도의 성문마다 목이 베입니다. 연의에서 이각이 나오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정사와 연의가 다른 곳

생애

  1. 192우보 밑의 교위로 진류와 영천을 노략하던 중 동탁이 죽었습니다.
  2. 192가후의 말을 따라 장안을 쳐서 여포를 쫓고 왕윤을 죽였습니다.
  3. 192거기장군 · 지양후가 되어 곽사 · 번조와 함께 조정을 쥐었습니다.
  4. 194조카 이리를 보내 장평관 아래에서 마등과 한수를 깨뜨렸습니다.
  5. 195번조를 모임 자리에서 죽이고 그 무리를 아울렀습니다.
  6. 195곽사와 장안에서 싸우며 천자를 제 진영에 두고 궁전을 불살랐습니다.황제를 손에 쥐다
  7. 195스스로 대사마가 되어 삼공 위에 섰습니다.
  8. 195장제의 화해로 천자를 보냈다가 뉘우쳐 뒤쫓아 동간에서 크게 이겼습니다.장안을 나눠 쥔 둘
  9. 198배무가 거느린 단외 등 관중의 장수들에게 토벌되어 삼족이 멸했습니다.

연대표 속 이 사람

역사 연대표에서 이 사람이 서는 일입니다. 딱지는 그 일이 정사와 연의에 어떻게 적혔는지를 뜻합니다.

가족

형의 아들 이섬 · 이리, 사촌 아우 이응, 생질 호봉

인연

해후 마주치면 서로 방벽이 오른다

남긴 말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싸움터에 들며

천자는 내 손에 있다!

말을 열며

천자도 내 진중에 계셨던 몸이다.

되받으며

겁이 나면 지금 절하고 가라.

말문이 막혀

…곽사 놈부터 의심해야 하나.

말문이 막혀

장안이 그립군.

설전을 이기고

힘이 곧 조정이다.

설전에 지고

가후의 말을 들었어야 했나….

이긴 뒤

장안의 주인은 나다!

진 뒤

…장안을 태운 값인가.

쓰러지며

장안을 태운 값을 치른다.

같은 기치 아래

동탁화웅곽사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