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술袁術

자 공로(公路) · 미상 ~ 199년 · 예주 여남군 여양현 · 한 세력의 주인

원술 초상

명문가의 위세를 믿고 황제를 자칭했다가 사치와 교만으로 스러진 군벌

능력치

통솔44무력65지력68정치15매력42

카드

공격력 4체력 3비용 2값어치 8직군 모사
참칭 속성
국면이 열릴 때마다 지휘력 +2 · 대신 적의 공격이 이 장수에게 몰린다 (도발)

정사

출전 · 『삼국지』 위서 원술전과 배송지 주의 『오서』 · 『전략』 · 『위서』 · 『영웅기』 · 『헌제춘추』 · 위서 무제기 · 여포전 · 오서 손견전 · 손책전과 『강표전』 · 육적전 · 촉서 선주전 · 『후한서』 원술전 · 하진전

원술은 자가 공로이며 여남군 여양현 사람으로, 사공 원봉의 아들입니다. 『삼국지』와 『후한서』는 그를 원소의 사촌 아우로 적지만, 배송지 주에 인용된 『위서』는 원소가 원봉의 서자로 백부의 뒤를 이었으니 원술의 배다른 형이라고 적습니다. 젊어서 의협의 기운으로 이름이 났는데, 『후한서』는 그가 귀공자들과 어울려 매를 날리고 개를 달리다가 뒤에 자못 몸가짐을 고쳤다고 적습니다. 효렴으로 천거되어 낭중이 되었고 안팎의 벼슬을 거쳐 절충교위와 호분중랑장에 올랐습니다.

중평 6년(189) 대장군 하진이 환관에게 죽자, 『후한서』 하진전에 따르면 원술은 하진의 부장 오광과 함께 닫힌 궁문을 찍었고 날이 저물자 남궁의 구룡문과 동궁 · 서궁에 불을 질러 장양 등을 몰아내려 했습니다. 동탁이 황제를 갈아 세우려 하며 그를 후장군으로 삼았으나, 원술은 동탁의 화를 두려워해 남양으로 달아났습니다. 마침 장사태수 손견이 남양태수 장자를 죽이자 원술은 그 군을 차지했습니다. 초평 원년(190) 관동의 장수들이 동탁을 치러 일어날 때 원술도 함께 일어나 남양에 머물렀고, 손견에게 예주자사를 겸하게 해 동탁을 치게 했습니다. 『삼국지』 손견전에 따르면 손견이 양인에서 동탁의 군사를 깨뜨린 뒤 누군가 손견을 헐뜯자 원술은 의심해 군량을 보내지 않았는데, 『강표전』은 그 말이 「손견이 낙양을 얻으면 다시는 누를 수 없으니 이리를 없애고 범을 얻는 격」이었다고 적습니다. 손견이 밤에 백여 리를 달려와 따지자 원술은 몸 둘 바를 몰라 곧 군량을 내주었습니다.

그 무렵 원소와의 사이가 벌어졌습니다. 『후한서』에 따르면 원소가 장수 주흔을 보내 손견의 예주를 빼앗자 원술은 노해 주흔을 쫓아냈고, 원소가 유주목 유우를 황제로 세우려 하자 공의를 핑계로 따르지 않았습니다. 『후한서』는 그가 나이 든 임금을 꺼렸기 때문이라 하고, 배송지 주의 『오서』는 한실이 쇠한 것을 보고 남몰래 딴마음을 품었기 때문이라 적습니다. 원술은 북쪽의 공손찬과, 원소는 남쪽의 유표와 손을 잡으니, 진수는 형제가 갈라져 가까운 이를 버리고 먼 이와 사귄 것이 이와 같았다고 적습니다. 호걸들이 원소에게 많이 붙자 원술은 「뭇 졸개들이 나를 따르지 않고 우리 집 종을 따르는가」 하고 성냈고, 공손찬에게 보낸 편지에서 원소가 원씨의 아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초평 3년(192) 원술은 손견을 보내 양양의 유표를 쳤으나 손견이 화살에 맞아 죽었습니다. 이듬해 유표가 군량 길을 끊자 원술은 진류로 들어가 봉구에 진을 쳤으나 조조에게 크게 져 구강으로 달아났습니다. 『삼국지』는 그가 양주자사 진온을 죽이고 양주를 차지했다고 적는데, 배송지는 『영웅기』를 들어 진온은 병으로 죽었다며 본전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장안의 이각이 원술을 끌어들이려 좌장군으로 삼고 태부 마일제를 보내자, 원술은 마일제의 부절을 빼앗고 붙잡아 두었습니다. 흥평 원년(194) 손책이 찾아오자 원술은 손견의 옛 군사를 돌려주고 「나에게 손랑 같은 아들이 있다면 죽어도 무슨 한이 있겠는가」 하고 탄식했으나, 약속한 구강태수와 여강태수 자리를 다른 이에게 주어 손책을 실망시켰습니다. 『후한서』는 원술이 손견이 전국옥새를 얻었다는 말을 듣고 손견의 아내를 붙잡아 빼앗았다고 적습니다.

흥평 2년(195) 겨울 헌제가 조양에서 패하자 원술은 신하들에게 「우리 집안은 네 대에 걸쳐 재상을 냈고 백성이 따르니 하늘과 백성에 따르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주부 염상이 주나라는 천하의 셋 가운데 둘을 갖고도 은나라를 섬겼다며 말리자 원술은 말없이 언짢아했고, 손책도 편지로 말렸으나 듣지 않자 관계를 끊었습니다. 『후한서』는 그가 「한을 대신할 자는 당도고」라는 참문에 제 이름과 자가 맞는다고 여겼다고 적습니다. 건안 원년(196) 원술은 서주의 유비를 쳐서 우이와 회음에서 맞섰고, 그 틈에 여포가 하비를 빼앗았습니다. 건안 2년(197) 원술은 하내 사람 장형의 부명을 내세워 끝내 황제를 일컬었고, 『전략』에 따르면 국호를 「중씨」라 했습니다. 구강태수를 회남윤으로 고치고 공경을 두었으며 남교와 북교에서 하늘과 땅에 제사했습니다.

원술은 아들을 위해 여포의 딸을 청해 허락을 받았으나, 패상 진규가 여포를 설득하자 여포는 길을 떠난 딸을 되돌리고 사신 한윤을 붙잡아 허로 보냈고 한윤은 그 저잣거리에서 목이 베였습니다. 노한 원술이 장훈 · 교유를 보내 여포를 쳤으나 크게 졌습니다. 그해 가을 원술이 진국을 쳐서 진왕 유총을 꾀어 죽이자 조조가 몸소 쳐들어왔고, 원술은 회수를 건너 달아났으며 남겨 둔 교유 등은 조조에게 베였습니다. 황제가 된 원술은 사치가 더욱 심해져 후궁 수백 명이 비단옷을 입고 쌀밥과 고기가 남아돌았으나, 군사들은 얼고 굶주렸고 가뭄까지 겹쳐 장강과 회수 사이에서 사람이 서로 잡아먹었습니다. 『후한서』에 따르면 패상 서중응이 군량으로 받은 쌀 10만 곡을 굶주린 백성에게 다 나누어 주자 원술이 베려 했는데, 서중응이 「한 사람의 목숨으로 백성을 도탄에서 건지려 했다」고 하자 원술은 말에서 내려 그를 붙들고 「그대 홀로 천하의 이름을 누리려는가」 하고 말했습니다.

건안 4년(199) 여름 원술은 궁실을 불사르고 첨산의 부하 뇌박 · 진란에게 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궁지에 몰린 원술은 원소에게 황제의 이름을 넘기는 글을 보내고 청주의 원담에게 가려 했으나, 조조가 보낸 유비가 길을 막았습니다. 『후한서』는 그가 지나가지 못하고 수춘으로 되돌아갔다고 적습니다. 배송지 주의 『오서』에 따르면 수춘에서 80리 떨어진 강정에 이르렀을 때 부엌에는 보릿가루 서른 곡뿐이었고, 한여름에 꿀물을 찾았으나 꿀조차 없었습니다. 원술은 침상에 앉아 한참 탄식하다 「원술이 이 지경에 이르렀단 말인가」 하고 크게 외치고는 침상 아래로 엎어져 피를 한 말 남짓 토하고 죽었습니다.

처자는 옛 부하인 여강태수 유훈에게 몸을 맡겼다가 손책이 유훈을 깨뜨리자 다시 거두어졌고, 딸은 손권의 후궁이 되었으며 아들 원요는 오나라에서 낭중이 되었습니다. 진수는 「원술은 사치하고 방자하여 영화를 끝까지 누리지 못했으니 스스로 부른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배송지는 원술이 털끝만 한 공도 없이 함부로 스스로를 높였다며 진수의 평이 그의 큰 악을 다 드러내지 못했다고 했고, 범엽은 「부서를 빌려 참칭했으나 돌아가 어디에 몸을 둘 것인가」라고 했습니다.

袁術奢淫放肆,榮不終己,自取之也
원술은 사치하고 방자하여 영화를 끝까지 누리지 못했으니, 스스로 부른 것이다『삼국지』 위서 원술전 평
袁術至於此乎
원술이 이 지경에 이르렀단 말인가『삼국지』 원술전 배송지 주의 『오서』

삼국지연의

『삼국연의』 제3회 · 제5~7회 · 제14~17회 · 제19회 · 제21회

연의에서 원술은 제3회에 원소의 아우로 처음 나옵니다. 하진을 호위하며 청쇄문 밖에 군사를 벌여 두었다가, 하진이 죽고 부장 오광이 문에 불을 놓자 군사를 이끌고 궁 안으로 뛰어들어 환관을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죽입니다. 제5회에서는 조조의 격문에 응한 제후 가운데 첫째로 후장군 남양태수 원술이 이름을 올리고, 맹주 원소는 아우에게 군량을 맡깁니다. 누군가 「손견은 강동의 사나운 범이니 낙양을 깨뜨리고 동탁을 죽이면 이리를 없애고 범을 얻는 격」이라 하자 원술은 군량을 보내지 않고, 굶주린 손견의 진영은 화웅의 밤 습격에 무너집니다. 관우가 화웅과 싸우겠다고 나서자 한낱 궁수라며 내쫓으라 꾸짖고, 장비가 나서자 또 성을 냅니다. 제6회에서 손견이 땅에 그림을 그리며 따지자 몸 둘 바를 몰라 헐뜯은 자를 베어 사과하고, 제7회에서는 원소에게 말 천 필을, 유표에게 군량 20만을 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손견에게 편지를 보내 유표를 치게 합니다.

제14회에서 원술은 조조가 꾸민 계책에 넘어가 유비를 「돗자리 짜고 짚신 삼던 놈」이라 욕하며 기령에게 10만을 주어 서주로 보냅니다. 제15회에서 손책이 아버지가 남긴 전국옥새를 맡기자 크게 기뻐하며 군사 3천과 말 5백 필을 빌려 주고, 강동을 얻은 손책이 옥새를 돌려 달라 하자 핑계를 대며 돌려주지 않습니다. 제16회에서 기령을 보내 소패를 쳤다가 여포가 원문에 세운 극을 쏘아 맞혀 화해시키자 노하고, 기령의 꾀로 여포의 딸을 며느리로 청하지만, 진규의 말을 들은 여포가 딸을 되찾고 사신 한윤을 허도로 보내 목 베이게 합니다.

제17회에서 원술은 손책이 맡긴 옥새가 있고 「한을 대신할 자는 당도고」라는 참언에 제 자인 공로가 맞는다며 염상의 간언을 물리치고 「중씨」라는 국호로 황제를 일컬은 뒤 풍방의 딸을 황후로 세웁니다. 20만 대군을 일곱 길로 나누어 서주를 치지만 진등의 꾀로 한섬 · 양봉이 등을 돌려 여포에게 크게 지고, 금 갑옷 차림으로 진 앞에서 여포를 「주인을 배신한 종놈」이라 꾸짖다가 관우에게 쫓겨 회남으로 달아납니다. 조조가 손책 · 유비 · 여포와 함께 수춘을 치자 회수를 건너 피하고, 남겨 둔 장수들은 사로잡혀 베입니다. 제19회에서는 하비에 갇힌 여포가 다시 혼인을 청하자 딸부터 보내라고 합니다.

제21회에서 원술은 지나친 사치로 뇌박 · 진란이 떠나 버리자 원소에게 황제의 이름을 넘기고 옥새를 몸소 가져가겠다며 서주를 거쳐 북으로 가다가, 길을 막은 유비를 「돗자리 짜고 짚신 삼던 무리」라 꾸짖지만 기령은 장비에게 찔려 죽고 군사는 크게 무너집니다. 강정에 머물렀을 때는 보리 서른 곡뿐이었고, 거친 밥이 넘어가지 않아 꿀물을 찾자 요리사가 「핏물이 있을 뿐 꿀물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답합니다. 원술은 침상에 앉아 크게 소리치고 땅에 쓰러져 피를 한 말 남짓 토하고 죽는데, 연의는 그때를 건안 4년 6월로 적습니다. 옥새는 조카 원윤이 관을 모시고 가다 서구에게 빼앗겨 조조에게 바쳐집니다. 연의에서 원술이 나오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정사와 연의가 다른 곳

생애

  1. 189하진이 죽자 남궁의 구룡문에 불을 질러 환관들을 몰아내려 했습니다.궁문을 불사르다
  2. 189동탁이 후장군으로 삼았으나 화를 두려워해 남양으로 달아났습니다.
  3. 190관동의 장수들과 함께 동탁을 치러 일어나 남양에 머물렀습니다.반동탁 연합
  4. 191헐뜯는 말에 손견의 군량을 끊었다가 손견이 밤에 와서 따지자 내주었습니다.
  5. 192손견을 보내 양양의 유표를 쳤으나 손견이 화살에 맞아 죽었습니다.
  6. 193봉구에 진을 쳤다가 조조에게 크게 져 구강으로 달아났습니다.
  7. 194찾아온 손책에게 손견의 옛 군사를 돌려주었습니다.
  8. 194구강에서 여섯 살 육적이 귤을 품어 가려 하자 크게 기특하게 여겼습니다.품에 넣은 귤
  9. 195헌제가 조양에서 패하자 황제를 일컬을 뜻을 비쳤으나 염상이 말렸습니다.
  10. 196서주의 유비를 쳐서 우이와 회음에서 맞섰습니다.
  11. 197하내 사람 장형의 부명을 내세워 황제를 일컫고 국호를 중씨라 했습니다.꿀물 한 사발
  12. 197여포가 혼사를 깨고 사신을 허로 보내자 장훈을 보내 쳤으나 크게 졌습니다.
  13. 197진국을 쳤다가 조조가 몸소 오자 회수를 건너 달아났습니다.
  14. 199궁실을 불사르고 원소에게 황제의 이름을 넘기려 했으나 유비에게 길이 막혔습니다.
  15. 199강정에서 꿀물을 찾다 얻지 못하고 피를 토하고 죽었습니다.

연대표 속 이 사람

역사 연대표에서 이 사람이 서는 일입니다. 딱지는 그 일이 정사와 연의에 어떻게 적혔는지를 뜻합니다.

가족

아버지 원봉 · 사촌 형 원소(배다른 형이라고도 함) · 아들 원요 · 딸(손권의 후궁)

인연

숙적 싸움터에서 마주치면 서로 공격이 오른다

남긴 말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싸움터에 들며

옥새는 내게 있다!

말을 열며

옥새를 가진 자가 곧 천자요.

되받으며

짐 앞에서 말을 고르시오.

말문이 막혀

…군량이 떨어졌는가.

말문이 막혀

따르는 자가 없구나.

설전을 이기고

하늘이 나를 택한 것이오.

설전에 지고

…꿀물 한 그릇이 없단 말이냐.

이긴 뒤

옥새의 주인이 누구인가!

진 뒤

…목이 타는구나.

쓰러지며

…꿀물 한 그릇이 없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