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미상 · 미상 ~ 213년 · 익주 촉군 · 유장 휘하
두 주인을 섬기지 않겠다며 목을 내민 유장의 장수
장임은 익주목 유장의 장수로 촉군의 가난한 집에서 났으나 담력과 뜻이 굳세어 주의 종사에까지 올랐습니다. 유비가 유장과 갈라서고 남쪽으로 밀고 내려오자 유괴·냉포 등과 더불어 낙성에서 맞섰고, 부현 부근에서 유비의 군사를 크게 괴롭혔습니다. 이때 유비의 모사 방통이 화살에 맞아 죽었습니다. 뒤에 다리 곁에서 사로잡혀 유비가 그 재주를 아껴 항복을 권했으나, 「충신은 두 주인을 섬기지 않는다」 하고 굽히지 않아 죽임을 당했습니다. 유비가 그를 아깝게 여겨 탄식했다고 전합니다.
연의에서는 낙봉파에 활을 숨겨 두었다가 백마를 탄 방통을 유비로 잘못 보고 쏘아 맞히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방통이 그 자리에서 죽으니 유비가 크게 울고 제갈량이 형주에서 올라오게 되는 큰 갈림이 여기서 납니다. 사로잡힌 뒤 끝내 무릎 꿇지 않는 대목이 이름높습니다.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촉군의 장임이오.
촉 사람이오. 이 땅을 남에게 넘길 수 없소.
충신은 두 주인을 섬기지 않소.
…낙성 앞의 길목을 아직 기억하오.
백마를 탄 이를 겨누었을 뿐이오.
굽히지 않는 말이 이기는 법이오.
말은 졌으나 뜻은 못 꺾소.
이 땅은 내가 지키오.
죽어도 무릎은 꿇지 않소.
두 주인은 섬기지 않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