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맹기(孟起) · 176년 ~ 222년 · 사례 우부풍 무릉현 · 마등 휘하
조조가 수염을 자르고 도망치게 만든 서량의 맹수이자 오호대장군
마초는 조조를 죽음의 문턱까지 몰아넣었던 서량의 맹수이자 유비를 도와 촉한을 건국한 오호대장군의 일원입니다. 후한의 복파장군 마원의 후손으로, 무예가 뛰어나고 외모가 수려하여 '금마초'라 불렸습니다. 아버지 마등이 조조의 부름을 받고 조정에 들어간 사이 서량의 군대를 통솔했으며, 211년 조조가 한중을 노리자 서량의 군벌 한수와 연합하여 동관에서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정예 서량 기병을 이끌고 조조군을 맹렬히 몰아붙여 조조가 겉옷을 벗어 던지고 수염을 자르며 도망치게 할 만큼 큰 위협이 되었으나, 가후의 교묘한 이간계에 속아 한수와 내분이 일어나면서 결국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장로에게 의탁했다가 가맹관에서 유비에게 귀순하였고, 유장이 마초의 이름만 듣고도 두려움에 떨어 성도를 넘겨주게 하는 엄청난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일가친척이 모두 조조에게 몰살당한 깊은 슬픔과 새 진영에서의 외로움 속에서 늘 우울한 말년을 보냈으며, 222년 47세의 나이로 사촌 동생 마대만을 유비에게 부탁한 채 한 많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여포와 장비에 필적하는 압도적인 무력을 지닌 천하제일의 맹장으로 등장합니다. 조조의 함정에 빠져 아버지 마등이 처형되자 복수심에 불타 거병하여 조조군의 맹장들을 추풍낙엽처럼 썰어버립니다. 유비 진영에 합류하기 전, 가맹관에서 장비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횃불을 밝혀가며 수백 합의 일기토를 벌이는 장면은 삼국지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유비 진영 합류 후에는 오호대장군 중 한 명으로 서량의 위세를 떨치며 촉한의 북방을 수호하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합니다.
아버지: 마등, 사촌동생: 마대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서량의 금마초다!
서량의 마초요. 아비의 원수를 잊지 않았소.
원한을 말로 푸는 법이 있다면 들어 보겠소.
…또 물러서야 하는가.
서량의 바람이 그립구려.
비단 마초라 불린 까닭을 아셨소?
…내 아비께 무슨 낯으로 가겠는가.
서량의 원한을 갚았다!
…아직 아비의 원수를 못 갚았다.
…일족을 다 잃고 혼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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