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자림(子林) · 미상 ~ 미상 · 예주 패국 초현 · 조조 휘하
무략은 없으나 조비와의 인맥으로 요직에 올랐던 조위의 부마
출전 · 『삼국지』 위서 하후돈전과 배송지 주의 『위략』 · 진사왕전 주의 『위략』 · 명제기 · 제하후조전 평 · 촉서 위연전 주의 『위략』
하후무는 하후돈의 아들로, 배송지 주에 인용된 『위략』은 그의 자를 자림이라 하고 하후돈의 가운데 아들이라 적습니다. 『삼국지』에 제 전은 없고 하후돈전 끝의 몇 줄과 배송지가 끌어온 『위략』에 그의 일이 남아 있습니다. 하후돈전 본문은 그가 숙부 하후렴과 함께 일찍부터 따로 열후에 봉해졌고, 조조가 딸을 그에게 시집보냈으니 곧 청하공주라 적습니다. 진사왕전에 배송지가 끌어온 『위략』에 따르면 조조는 처음 아끼는 딸을 정의에게 주려고 오관중랑장이던 조비에게 물었는데, 조비가 정의는 눈이 성치 않아 딸이 좋아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복파장군의 아들 하후무만 못하다고 하자 그 말을 따랐습니다. 뒤에 정의를 만나 본 조조는 「내 아들이 나를 그르쳤다」고 했습니다.
하후무는 시중 · 상서와 안서장군 · 진동장군을 지내고 가절을 받았습니다. 『위략』은 조비가 어려서부터 그와 가까워 즉위하자 안서장군 · 지절로 삼고 하후연이 맡던 관중 도독의 자리를 잇게 했다고 적으면서, 「하후무는 성품에 무략이 없고 살림 불리기를 좋아했다」고 평합니다. 촉서 위연전의 배송지 주에 실린 『위략』에 따르면 하후무가 안서장군으로 장안을 지킬 때, 남정에서 계책을 의논하던 제갈량에게 위연은 「하후무는 어리고 임금의 사위라 겁이 많고 꾀가 없다」며 정병 5천과 군량을 질 5천을 주면 포중으로 나가 진령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 자오도로 북상해 열흘 안에 장안에 닿겠다고 했습니다. 하후무는 틀림없이 배를 타고 달아날 것이고 장안에는 어사와 경조태수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갈량은 너무 위태롭다며 평탄한 길로 농우를 차지하는 편을 골랐습니다.
태화 2년(228) 제갈량이 기산으로 나오자 명제가 몸소 서쪽으로 왔는데, 『위략』은 이때 누군가 하후무를 고해 그가 불려 가 상서가 되었다고 적습니다. 사서 어디에도 그가 촉군과 싸운 기록은 없습니다. 서쪽에 있을 때 그는 기생과 첩을 많이 두어 공주와 사이가 나빴습니다. 그 뒤 아우들이 예법을 지키지 않아 하후무가 여러 번 엄히 꾸짖자, 벌을 받을까 두려워진 아우들이 함께 그를 헐뜯는 죄로 꾸몄고 공주가 이를 아뢰어 조서로 그를 잡아들였습니다. 명제가 그를 죽이려고 장수교위 단묵에게 묻자, 단묵은 이는 반드시 청하공주가 하후무와 사이가 나빠 생긴 참소이며 복파장군 하후돈은 선제와 천하를 정한 공이 있으니 거듭 헤아려 달라고 했습니다. 명제는 「나도 그렇게 여겼다」 하고 공주의 표를 써 준 자를 캐게 했고, 과연 아우 자장 · 자강이 꾸민 일이었습니다.
그 뒤 하후무가 어찌 되었는지와 태어나고 죽은 해는 사서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진수는 하후씨와 조씨의 여러 장수를 함께 평했지만 하후무는 그 안에 들지 않았습니다.
楙性無武略,而好治生聞夏侯楙少,主婿也,怯而無謀『삼국연의』 제91~93회 · 제102회
연의에서 하후무는 제91회에 처음 나옵니다. 제갈량이 30만 남짓으로 한중에 나왔다는 소식에 조예가 누가 막겠느냐고 묻자, 그는 아버지가 한중에서 죽은 원한을 갚겠다며 관서의 군사를 청합니다. 연의는 그를 하후연의 아들로 자는 자휴, 성미가 몹시 급하고 인색하며 어려서 하후돈의 양자가 되었다고 소개하고, 하후연이 황충에게 죽자 조조가 가엾게 여겨 딸 청하공주를 짝지어 준 부마로 병권을 쥐었으나 싸움에 나선 적은 없다고 덧붙입니다. 왕랑이 싸워 본 적 없는 부마에게 큰일을 맡길 수 없다고 말리자, 그는 제갈량과 내통하려느냐고 꾸짖고 대도독이 되어 관서의 군사 20만 남짓을 모읍니다.
제92회에서 위연은 하후무가 기름진 음식만 먹고 자란 집안의 자식이라 나약하고 꾀가 없다며 자오곡으로 장안을 치자고 하지만 제갈량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후무는 서량의 한덕과 네 아들을 앞세웠다가 늙은 조운에게 잃고, 정무의 꾀를 따라 산 위에서 조운이 가는 쪽을 가리키며 그를 에워싸지만 장포 · 관흥의 구원과 세 갈래 공격에 크게 져 남안성으로 달아납니다. 제갈량은 안정태수 최량의 거짓 항복을 거꾸로 이용해 남안을 떨어뜨리고, 남문으로 빠져나가던 하후무는 왕평에게 말 위에서 사로잡힙니다.
제93회에서 제갈량은 강유를 달래 오겠다는 다짐을 받고 그를 놓아줍니다. 하후무는 천수성에 들었다가 강유로 꾸민 촉군이 성을 치는 것을 보고 강유가 배반했다고 믿고, 양서 · 윤상이 성문을 열자 태수 마준과 함께 서문으로 빠져 강족 땅으로 달아납니다. 제갈량은 하후무를 놓아준 것은 오리 한 마리를 놓아준 것이고 강유를 얻은 것은 봉황 한 마리를 얻은 것이라 합니다. 제102회에서 조예는 하후무가 싸움을 그르쳐 많은 군사를 잃고 부끄러워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연의에서 하후무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역사 연대표에서 이 사람이 서는 일입니다. 딱지는 그 일이 정사와 연의에 어떻게 적혔는지를 뜻합니다.
아버지 하후돈 · 아내 청하공주(조조의 딸) · 형제 하후충 · 아우 자장 · 자강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부마가 나섰다.
부마의 위엄을 보여 주겠소.
인맥도 실력이라는 말, 모르시오?
…아버님 이름에 먹칠을 하는군.
지, 지원군은 어디 있나.
가문 덕이 아니라 실력이오. 정말이오.
지긴 했어도 목숨은 건졌잖소?
부마도 할 때는 하오.
…부마라는 이름이 무겁구려.
이름만 높았지… 아무것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