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기逢紀

자 원도(元圖) · 미상 ~ 202년 · 미상 · 원소 휘하

봉기 초상

원소의 기주 점령을 이끌었으나 간신 짓으로 내분을 일으킨 치명적인 모사

능력치

통솔32무력21지력84정치70매력39

카드

공격력 2체력 2비용 2값어치 6직군 모사
독계 비용 3
적 전체가 매 국면 1 피해를 입는다 (지속)

정사

출전 · 『삼국지』 위서 원소전과 배송지 주의 『영웅기』 · 『선현행장』 · 『한진춘추』 · 순욱전 · 곽가전 · 무제기 · 『후한서』 원소전 · 원담전 · 하진전

봉기는 자가 원도입니다. 고향과 태어난 해는 사서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삼국지』에 제 전은 없고 그의 일은 원소전 본문과 『후한서』 원소전, 배송지가 원소전에 끌어온 『영웅기』 · 『선현행장』에 몇 대목이 남아 있습니다. 『후한서』 하진전은 대장군 하진이 꾀 있는 선비로 그와 하옹 · 순유 등을 불러 심복으로 삼았다고 적는데, 하진전은 그의 성을 소리가 같은 다른 글자로 적습니다. 『영웅기』에 따르면 원소가 동탁을 피해 달아날 때 허유와 봉기가 함께 기주로 따라갔고, 원소는 그가 총명하고 계책이 있다 하여 매우 믿고 함께 일을 일으켰습니다.

초평 2년(191) 원소의 객이던 봉기는 큰일을 하려면 한 주를 차지하지 않고는 설 수 없다며, 기주는 강하고 넉넉한데 한복은 범상한 사람이니 몰래 공손찬에게 군사를 이끌고 남쪽으로 내려오게 하면 한복이 놀라 두려워할 것이고, 말 잘하는 이를 보내 화복을 일러 주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원소는 이를 옳게 여겨 봉기를 더욱 가까이했고, 공손찬이 내려오자 고간 · 순심 등을 보내 한복을 달래 기주를 넘겨받았습니다.

건안 4년(199) 원소가 허를 치려 할 때 봉기는 심배와 함께 군사의 일을 거느렸고, 순욱은 「봉기는 과감하나 제 뜻대로만 한다」고 평했습니다. 『선현행장』에 따르면 봉기는 전풍이 밝고 곧은 것을 꺼려 여러 번 원소에게 헐뜯었고, 원소도 전풍을 꺼리게 되었습니다. 건안 5년(200) 관도에서 지고 돌아오던 원소가 「오직 전 별가만은 앞서 나를 말렸으니 나도 그를 볼 낯이 없다」고 하자, 봉기는 「전풍이 장군이 물러났다는 말을 듣고 손뼉을 치며 크게 웃었으니, 제 말이 맞은 것을 기뻐한 것」이라 했고 원소는 전풍을 해칠 마음을 먹어 그를 죽였습니다.

같은 무렵 관도에서 심배의 두 아들이 사로잡혀 맹대 · 곽도 · 신평이 심배가 배반할 것이라 하자, 원소는 호군이던 봉기에게 물었습니다. 봉기는 본디 심배와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심배는 타고난 성품이 굳고 곧아 옛사람의 절개를 따르니, 두 아들이 남쪽에 있다 하여 의롭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원소가 「그대는 그를 미워하지 않는가」 하고 묻자 「앞서 다툰 것은 사사로운 정이요, 지금 아뢰는 것은 나랏일」이라 답했고, 원소는 이를 옳게 여겨 심배를 내치지 않았으며 두 사람은 이때부터 가까워졌습니다.

건안 7년(202) 원소가 죽자 심배와 봉기는 원상을 받들었습니다. 『후한서』는 두 사람이 본디 교만하고 사치하여 원담의 미움을 샀고, 원담이 서면 신평 · 곽도에게 해를 입을까 두려워 원소의 유명을 거짓으로 꾸몄다고 적습니다. 『삼국지』는 원소의 평소 뜻을 좇았다고 적습니다. 자리를 얻지 못한 원담이 여양에 진을 치자 원상은 군사를 조금만 주고 봉기를 딸려 보냈고, 조조가 쳐 오자 원담이 군사를 더 청했으나 심배 등이 주지 말자고 했습니다. 노한 원담은 봉기를 죽였습니다. 배송지 주에 인용된 『한진춘추』의 심배의 글은 그를 두고 흉악한 신하 봉기가 아첨하는 말로 가까운 핏줄을 어지럽혔다고 적었으나, 『후한서』에 실린 같은 글은 그 자리에 곽도를 적습니다. 곽가전에는 이듬해 곽가가 원씨 형제 곁에 곽도와 봉기가 모신으로 있다고 말한 대목이 있어 그가 죽은 때와 맞지 않습니다.

先日所爭者私情,今所陳者國事
앞서 다툰 것은 사사로운 정이요, 지금 아뢰는 것은 나랏일입니다『삼국지』 위서 원소전 배송지 주의 『영웅기』 · 봉기의 말
審配專而無謀,逢紀果而自用
심배는 제멋대로 하나 꾀가 없고, 봉기는 과감하나 제 뜻대로만 한다『삼국지』 위서 순욱전 · 순욱의 말

삼국지연의

『삼국연의』 제7회 · 제22회 · 제30~32회

연의에서 봉기는 제7회에 원소의 모사로 처음 나옵니다. 하내에 머물며 한복이 보내 주는 군량에 기대던 원소에게 「대장부가 천하를 누비면서 어찌 남이 보내 주는 양식을 먹겠습니까」라며 기주를 차지하라고 권하고, 공손찬에게 몰래 글을 보내 함께 기주를 치자고 약조하면 한복이 원소에게 주의 일을 맡길 것이라는 꾀를 냅니다. 원소는 이 꾀로 기주를 얻고 전풍 · 저수 · 허유 · 봉기에게 고을의 일을 나누어 맡깁니다. 제22회에서는 심배와 함께 군사를 거느리는 통군이 되고, 순욱은 「봉기는 과감하나 쓸모가 없다」고 평합니다.

제30회에서 전풍이 옥에서 글을 올려 군사를 함부로 일으키지 말라고 하자, 봉기는 주공께서 인의의 군사를 일으키시는데 전풍이 어찌 불길한 말을 하느냐고 헐뜯습니다. 제31회에서 관도에서 지고 돌아오던 원소를 맞으러 나간 봉기는, 원소가 전풍을 볼 낯이 없다고 하자 전풍이 옥에서 주공이 졌다는 말을 듣고 손뼉을 치며 제 짐작대로라고 웃었다고 헐뜯어, 원소가 보검을 보내 전풍을 죽이게 합니다. 원소가 뒤를 의논할 때는 심배와 함께 원상을 돕습니다.

제32회에서 원소가 죽자 심배와 함께 원상을 대사마장군으로 세웁니다. 곽도가 원담을 도울 사람으로 심배와 봉기를 청하자 원상은 둘에게 제비를 뽑게 하고, 제비를 뽑은 봉기가 인수를 들고 원담의 진영으로 갑니다. 원담은 그를 베려 하다가 곽도의 말에 남겨 둡니다. 원상이 보낸 5천 남짓이 길에서 조조군에게 몰살되자 원담은 봉기를 꾸짖고, 봉기는 원상에게 글을 보내 몸소 구하러 오기를 청합니다. 그러나 원상이 심배와 의논해 군사를 보내지 않자 원담은 크게 노해 봉기를 벱니다. 연의에서 봉기가 나오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정사와 연의가 다른 곳

생애

  1. 189동탁을 피해 달아나는 원소를 허유와 함께 따라 기주로 갔습니다.
  2. 191공손찬을 끌어들여 한복을 겁주는 꾀를 내어 원소가 기주를 얻게 했습니다.기주를 얻는 꾀
  3. 199심배와 함께 허를 치는 원소군의 군사의 일을 거느렸습니다.
  4. 200패하고 돌아온 원소에게 전풍이 웃었다고 헐뜯어 그를 죽게 했습니다.
  5. 200두 아들이 사로잡혀 의심받던 심배를 나랏일이라며 감쌌습니다.
  6. 202원소가 죽자 심배와 함께 원상을 세웠습니다.원상을 세운 두 사람
  7. 202원담에게 딸려 갔다가, 군사를 더 얻지 못해 노한 원담에게 죽었습니다.

연대표 속 이 사람

역사 연대표에서 이 사람이 서는 일입니다. 딱지는 그 일이 정사와 연의에 어떻게 적혔는지를 뜻합니다.

인연

숙적 싸움터에서 마주치면 서로 공격이 오른다

해후 마주치면 서로 방벽이 오른다

남긴 말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싸움터에 들며

기주는 내가 얻었소.

말을 열며

조정의 일은 혀끝에서 갈리는 법이오.

되받으며

미리 말해 두겠소. 나는 뒤끝이 기오.

말문이 막혀

…계략이 들통났나.

말문이 막혀

다른 수를 쓰면 되오.

설전을 이기고

혀 하나로 기주도 얻었소.

설전에 지고

내 혀에 내가 걸렸구려.

이긴 뒤

내 계책이 또 맞았소.

진 뒤

…내가 판을 흐렸는가.

쓰러지며

…내가 판을 흐렸구나.

같은 기치 아래

장합안량문추원소고람심배장기전풍원상원담장남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