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미상 · 미상 ~ 200년 · 미상 · 원소 휘하
하북 최고의 맹장으로 떨쳤으나 조조의 계략에 빠져 패사한 무장
출전 · 『삼국지』 위서 무제기 · 원소전 · 순욱전 · 순유전 · 서황전 · 『후한서』 원소전 · 순욱전과 이현 주의 『영웅기』
문추는 원소의 기병 장수입니다. 자와 출신, 태어난 해는 전하지 않고, 『삼국지』와 『후한서』에 남은 것은 건안 5년(200) 연진에서 죽기까지의 몇 줄뿐입니다.
원소전은 원소가 네 주를 차지하고 허를 치려 할 때 안량과 문추를 장수로 삼았다고 적습니다. 공융이 「안량과 문추는 용맹이 삼군에서 으뜸이고 원소의 군사를 거느린다」며 걱정하자, 순욱은 두 사람이 한 사람의 용맹뿐이라 한 번 싸움에 사로잡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후한서』 순욱전은 이 말을 「필부의 용맹」으로 적습니다.
건안 5년(200) 4월 백마에서 안량이 베이자 조조는 백마의 백성을 옮기고 황하를 따라 서쪽으로 갔고, 원소는 황하를 건너 뒤쫓아 연진 남쪽에 이르렀습니다. 조조는 남쪽 비탈 아래에 진을 치고 망루에 올라 적을 살피게 했는데, 기병이 점점 늘고 보병은 셀 수 없다는 말을 듣고도 더 아뢰지 말라 하고 기병에게 말안장을 풀고 말을 놓게 했습니다. 그때 백마의 치중(군수 물자를 실은 수레)이 길에 나와 있었습니다. 장수들이 적의 기병이 많으니 돌아가 진영을 지키자고 하자, 순유는 「이것이 적을 낚는 미끼인데 어찌 버리겠습니까」라고 했고 조조는 순유를 보며 웃었습니다. 원소의 기병 장수 문추와 유비가 5천~6천 기를 이끌고 잇달아 이르렀고, 그 일부가 치중으로 몰려가자 조조는 그제야 말에 오르게 했습니다. 기병이 600이 채 안 되었으나 놓아 쳐서 크게 깨뜨리고 문추를 베었습니다. 순유전은 원소의 군사가 다투어 치중으로 달려가다 진이 어지러워졌다고 적고, 서황전은 서황이 연진에서 문추를 깨뜨리고 편장군이 되었다고 적습니다.
무제기는 「문추와 안량은 모두 원소의 이름난 장수인데 두 번 싸워 다 잡으니 원소의 군이 크게 흔들렸다」고 적고, 순욱전은 두 사람이 싸움에 나가 목을 바친 일이 순욱이 헤아린 그대로였다고 적습니다. 사서에 남은 것은 이것뿐입니다.
醜、良皆紹名將也,再戰,悉禽,紹軍大震遂以輜重餌賊,賊競奔之,陣亂。乃縱歩騎撃,大破之,斬其騎將文醜『삼국연의』 제5~7회 · 제22회 · 제26회
연의에서 문추는 제5회에 처음 이름이 나옵니다. 화웅에게 장수를 잇달아 잃은 원소가 「내 상장 안량과 문추가 오지 않은 것이 아깝다」고 합니다. 제6회에서는 옥새를 두고 손견과 원소가 맞설 때 안량과 함께 원소 뒤에서 칼을 뽑고, 제7회에서는 원소가 기주로 들어갈 때 칼을 들고 덤빈 관순을 벱니다. 이어 반하에서 원소와 공손찬이 맞서자 다리 위로 말을 몰아 공손찬과 싸워 열 합 남짓에 물리치고, 그 진중으로 뛰어들어 장수 하나를 창으로 찔러 떨어뜨립니다. 산비탈에서 말이 넘어진 공손찬을 찌르려는 순간 나타난 젊은 조운과 쉰에서 예순 합을 싸웠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돌아가며, 계교 싸움에서는 안량과 함께 궁노수를 이끌고 선봉에 섭니다. 제22회에서는 공융이 안량과 함께 삼군에서 으뜸가는 용맹이라 하자 순욱이 필부의 용맹이라 깎아내립니다.
제26회에서 안량이 관우에게 베이자 문추는 「안량은 나와 형제 같았다」며 원수를 갚겠다고 나서고, 원소는 그에게 군사 10만을 주어 황하를 건너게 합니다. 함께 가기를 청한 유비를 문추는 여러 번 진 장수라 군에 이롭지 않다며 뒤쪽 3만에 두고, 자신은 7만으로 앞서 연진에 이릅니다. 조조는 군량과 치중을 앞세우고 군사를 뒤에 두었다가, 문추의 군사가 군량 수레를 차지하고 다시 말을 빼앗느라 대열이 흐트러지자 일제히 내려와 칩니다. 문추는 홀로 버티다 말을 돌려 달아나고, 뒤쫓는 장료에게 화살을 쏘아 투구의 술을 떨구고 다시 쏘아 말의 뺨을 맞혀 떨어뜨리며, 큰 도끼를 휘두르며 막아선 서황도 물리칩니다. 그러나 열 남짓 기병과 함께 달려온 관우와 맞붙어 세 합이 못 되어 겁을 먹고 강을 따라 달아나다, 말이 빠른 관우에게 따라잡혀 뒤통수에 칼을 맞고 떨어집니다. 연의에서 문추가 나오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역사 연대표에서 이 사람이 서는 일입니다. 딱지는 그 일이 정사와 연의에 어떻게 적혔는지를 뜻합니다.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원가의 문추다!
안량의 원수를 갚으러 왔다.
하북의 창이 얼마나 매운지 보여 주지.
…안량도 이렇게 당했는가.
아직 물러설 수 없다.
하북에 사람 있음을 알렸다.
그 청룡도… 소문대로군.
내 창을 막을 자 없다!
…하북의 이름이 지는가.
…하북의 이름이 여기 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