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미상 · 미상 ~ 264년 · 형주 의양군 극양현 · 등애 휘하
아버지 등애를 도와 촉을 멸했으나 모함으로 암살당한 소년 맹장
등충은 위나라의 명장이자 촉한 멸망의 일등 공신인 등애의 친아들입니다. 아버지의 뛰어난 군사적 재능을 물려받아 젊은 나이에 무장으로 출사하여 아버지를 따라 여러 전장을 누볐습니다. 263년 사마소가 주도한 촉나라 정벌전 당시 아버지를 곁에서 직접 보좌하며 참전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음평 샛길'을 돌파하여 촉나라 심장부에 도달했을 때, 면죽관을 막아선 제갈첨의 촉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첫 공격에서 제갈첨의 결사적인 저항에 밀려 후퇴하자, 아버지 등애에게 '목을 베어 군법을 세우겠다'는 엄한 질책과 협박을 받고 다시 결사적으로 돌격하여 마침내 면죽관을 함락시키는 결정적인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촉나라를 멸망시킨 거대한 공로에도 불구하고, 종회의 악랄한 모함으로 인해 아버지와 함께 반역자로 몰려 포승줄에 묶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결국 압송되던 중 종회의 부하 위관과 아버지에게 원한이 있던 전속 일당에게 습격을 받아 아버지 등애와 함께 비참하게 암살당하는 억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연의에서는 아버지를 빼닮아 무예가 출중한 얼굴이 희고 붉은 입술을 가진 젊은 소년 맹장으로 묘사됩니다. 강유와 일대일 일기토를 벌여 수십 합을 겨루며 한 치의 밀림도 없는 팽팽한 싸움을 보여주며 촉군을 놀라게 합니다. 면죽관 전투에서는 제갈량이 생전에 남겨둔 목각 인형 계략에 깜짝 놀라 황급히 도망치는 등 인간적인 모습도 보입니다. 정사와 마찬가지로 촉 멸망 직후 모함에 빠져 아버지와 함께 허무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아버지: 등애
이 무장이 게임 안에서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제 열전에서 한 자락씩 따 왔습니다.
아버지를 따른다!
아버님 곁에서 배운 칼이오. 받아 보시오.
어리다고 얕보면 큰코다치오.
…아버님이 보고 계신다.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
등가의 이름은 내가 잇소.
모함보다는 차라리 이 패배가 낫소.
아버지, 해냈습니다!
…아버지께 면목이 없습니다.
아버지… 함께라면 두렵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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